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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미 국무 “미중 무역전쟁, 우리가 이긴다”

폼페이오 미 국무 “미중 무역전쟁, 우리가 이긴다”

기사승인 2018. 09. 24.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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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뉴스 인터뷰 "트럼프 행정부 과거와 달리 이길 각오하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 뉴욕서 로하니 이란 대통령 만날 의향 있다"
Trump US Poland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미·중 무역전쟁과 관련, “우리가 이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 뉴욕에서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을 만날 의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폼페이오 장관(왼쪽부터)·마이크 펜스 부통령·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지난 18일 백악관에서 진행된 트럼프 대통령과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의 공동 기자회견 시작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사진=워싱턴 D.C. AP=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미·중 무역전쟁과 관련, “우리가 이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 뉴욕에서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을 만날 의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미국을 겨냥한 중국의 무역전쟁은 수년 동안 지속해 왔던 것이지만 이번 트럼프 행정부의 차이는 이길 각오를 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하고 “우리가 이기게 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과거 캔자스주에서 작은 사업체를 운영한 경험을 언급하면서 “미국 업체들이 중국과의 수출입에서 불공정하게 대우받는 것을 목격했다”며 “근본적으로 불공정한 것이고, 이것을 트럼프 대통령이 고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이) 글로벌 파워를 가지려고 한다면 투명성과 법치·지식재산권 탈취 방지 등 기본적 무역원칙들을 지켜야 한다”며 “중국이 이런 기준에 따라 행동하도록 성과를 얻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ADDITION Iran Military Parade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22일 이란 테헤란에서 이라크의 이란 침략 38주년 군사 퍼레이드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테헤란 AP=연합뉴스
아울러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일반토의’에서 로하니 이란 대통령을 만날 의향이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건설적인 대화가 가능하다면 기꺼이 만나 대화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란의 최고지도자는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만난다면 중요하고 흥미로운 대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행자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만나겠다는 뜻이냐’고 거듭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건설적인 대화가 가능하다면 누구와도 대화할 것이라고 밝혀왔다. 이란이 세계 최대 테러 지원 행동을 멈추기를 원한다”고 답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6일엔 이란 문제를 주제로 안전보장이사회 회의를 주재한다. 안보리 규정상 이란은 15개 이사국 멤버가 아니지만 당사국 자격으로 참석할 수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란이 ‘군사 퍼레이드 총격 테러’의 배후로 미국을 지목한 것과 관련해 “무고한 인명이 희생된 것은 비극”이라면서 “집에서 어떤 안보 사건이 발생했을 때 다른 사람을 비난하는 것은 엄청난 실수”고 반박했다.

앞서 로하니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연설을 통해 “지역(중동) 내 작은 꼭두각시 국가들이 미국의 지원을 받고 있다”며 “미국은 그들(꼭두각시 국가들)을 선동하고 필요한 힘을 제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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