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플레이오프+페덱스컵 우승 차지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기사승인 2018. 09. 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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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좀 되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3·미국)가 22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대회 3라운드 3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후 손을 흔들고 있다. 우즈는 이날 5언더파 65타로 중간합계 12언더파 198타를 기록, 공동 2위에 3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사진=EPA연합
타이거 우즈(미국)가 2009년 이후 9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챔피언 자리에 오를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PGA 투어닷컴은 23일 2017-2018시즌 플레이오픈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 30명의 선수가 페덱스컵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복잡한 개인별 시나리오를 공개했다. 이번 시즌까지 총 4개로 운영되는 플레이오프에서 페덱스컵 최종 순위 1위에게는 보너스 상금 1000만달러가 수여된다.

2007년 플레이오프 BMW 챔피언십과 투어 챔피언십에서 연승을 기록한 티이거 우즈는 압도적인 포인트 격차로 페덱스컵 초대 우승을 차지했고, 2009년에도 페덱스컵 1위에 올랐다.

올해 페덱스컵 랭킹 20위로 투어 챔피언십에 합류한 우즈가 3라운드 54홀까지 3타 차 단독 선두에 오르자, 대회 우승뿐 아니라 페덱스컵 1위 석권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올해의 선수, 상금왕과 더불어 그해 PGA 투어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일군 챔피언으로도 인정받는 페덱스컵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타이거 우즈가 1000만달러의 주인공으로 되기 위해선 페덱스컵 1위를 달리는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이번 대회에서 공동 15위보다 못한 성적을 내야하고, 페덱스컵 2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3명의 공동 5위보다 순위가 아래여야 한다. 3라운드까지 디섐보가 공동 21위고, 로즈는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페덱스컵 3위 토니 피나우(미국)는 이번 대회 공동 3위 이하여야 한다. 3라운드까지 피나우는 공동 6위다. 이밖에도 페덱스컵 4~6위인 더스틴 존슨, 저스틴 토머스, 키건 브래들리(이상 미국) 모두 3위 이하가 돼야 타이거 우즈의 페덱스컵 1위 조건이 충족된다.

한편 페덱스컵 1~5위인 브라이슨 디섐보부터 저스틴 토머스까지는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자력으로 페덱스컵 1위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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