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092101002243000134671 | 0 | /송의주 기자songuijo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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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아버지를 흉기로 찌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정읍경찰서는 존속 상해 혐의로 A씨(36)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42분께 정읍시 한 주택에서 아버지 B씨(61)와 말다툼을 벌이다 B씨의 어깨와 옆구리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마을 주민인 B씨 친구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에 밀려 넘어진 할머니 C씨(89)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게임 중독인 A씨는 아버지가 자신을 해칠 것 같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와 B씨,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