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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 이후 50년만 ‘침략’ 방탄소년단, 유엔 찍고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 결선에

비틀즈 이후 50년만 ‘침략’ 방탄소년단, 유엔 찍고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 결선에

기사승인 2018. 09. 25.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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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올해 그룹 부문', 타이틀곡 '아이돌' 노래 부문 결선에 진출
슈퍼주니어도 그룹 부문 후보에 올라
BTS, 유엔총회 청년 어젠다 행사에 참석 '신바람 불어넣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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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투어로 비틀즈 이후 50년만의 ‘침략(invasion)’이라며 북미를 강타하고 있는 방탄소년단(BTS)이 온라인 투표로 영화·TV·음악 부문의 우수 출연자와 작품, 곡을 뽑는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People’s Choice Awards)‘에서 결선후보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낮 뉴욕 유엔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에서 열린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청년 어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 행사에 참석했다. 사진은 방탄소년단 리더 RM이 연설하는 모습./사진=뉴욕 UPI=연합뉴스
세계 투어로 비틀즈 이후 50년만의 ‘침략(invasion)’이라며 북미를 강타하고 있는 방탄소년단(BTS)이 온라인 투표로 영화·TV·음악 부문의 우수 출연자와 작품, 곡을 뽑는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People’s Choice Awards)’에서 결선후보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의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곡 ‘아이돌(IDOL)’은 팬들의 기명투표(write-in vote)로 2018 올해의 노래 부문 후보에 포함됐다. 슈퍼주니어도 팬들의 기명투표로 2018 그룹 부문 후보에 올라 있다.

24일(현지시간) 미 연예매체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영화·TV·음악 등 43개 부문에 걸쳐 온라인 투표로 선정하는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 2018 올해의 그룹 부문에 ‘트웬티 원 파일럿츠’ ‘패닉 앳 더 디스코’ ‘5 세컨즈 오브 서머’와 함께 결선 후보로 올랐다.

2018 올해의 노래 부문에는 방탄소년단의 ‘아이돌’이 아리아나 그란데의 ‘노 티어즈 레프트 투 크라이’, 션 멘데스의 ‘인 마이 블러드’, 셀레나 고메스의 ‘백 투 유’, 카디 비의 ‘배드 버니’, J 밸빈의 ‘아이 라이크 잇’과 함께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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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이 24일 낮(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에서 열린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청년 어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도 이 자리에 함께 했다./사진=뉴욕 UPI=연합뉴스
이 상은 이날부터 10월 19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정한다. 시상식은 11월 11일 열린다.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는 1975년부터 영화·TV·음악을 아우르는 팬 투표 시상식으로 초기에는 갤럽 조사로 수상자를 선정했으나 2000년대부터 온라인 투표로 방식을 바꿨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K팝 그룹으로는 최초로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의 ’소셜 인기상‘(Favorite Social Artist) 부문에 카디 비, 아리아나 그란데, 데미 로바토, 션 멘데스와 함께 후보로 올랐다.

이와 함께 방탄소년단은 이날 낮 뉴욕 유엔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에서 열린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청년 어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 행사에 참석했다.

이에 관해 미 CBS방송은 “방탄소년단이 고루한(staid) 유엔에 신바람(buzz)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 젊은 세대의 아이콘으로서 유엔에 참석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한 고위 외교관은 “(유엔의) 개발 목표들이 2030년 완료 예정인데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국가수반은 대부분 60세 이상”이라며 “우리에게는 이를 완수할 차세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행사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이끄는 ‘청년(Youth)2030’ 프로그램 중 교육부문 파트너십을 홍보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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