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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롱패딩, 들지 말고 걸치세요”…숄더 스트랩 롱패딩 인기

“겨울 롱패딩, 들지 말고 걸치세요”…숄더 스트랩 롱패딩 인기

기사승인 2018. 09. 2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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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
숄더 스트랩 적용한 내셔널지오그래픽(왼쪽부터)·프로젝트엠·밀레의 롱패딩 화보./사진=각사
벤치파카 착용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벤치파카는 보통 방한을 위해 착용하는 만큼 지퍼를 잠그고 착용하는 게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숄더 스트랩을 활용해 어깨에 걸치는 착용법이 새롭게 인기를 얻고 있다.

‘숄더 스트랩’이란 다운재킷 내측에 어깨에 맬 수 있도록 부착된 끈을 말한다. 부피가 큰 롱패딩을 보관하기 쉽도록 둘둘 말아 스트랩으로 고정하거나 온도가 높은 실내에선 숄더 스트랩만 걸쳐서 착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밀레는 이번 시즌 보관 편의성을 고려한 캐리 시스템을 다양한 다운재킷에 적용해 선보인다. ‘캐리 시스템’(Carry System)이란 재킷 내부에 숄더 스트랩을 부착해 실외에서 착용했던 부피가 큰 외투를 실내에서 편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한 기능이다. 다운재킷을 둘둘 말아 스트랩으로 고정할 수 있으며, 어깨 끈만 착용해 멋스럽게 걸칠 수 있는 등 상황에 맞게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대표 상품은 ‘리첼 벤치파카’로, 편의성을 고려한 캐리 시스템이 적용됐을 뿐만 아니라 발열 안감과 구스 다운 충전재·라쿤 퍼(Fur) 등으로 탁월한 보온력도 갖췄다. 캐주얼한 오버핏 실루엣을 반영해 멋스러운 스타일링이 가능하며, 색상은 화이트·블랙·네이비·그레이 등 4가지다. 남녀공용으로 출시됐으며 소비자 가격은 55만9000원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픽도 어깨 끈을 내장한 ‘카이만 엑스 롱패딩’을 선보였다. 카이만 엑스 롱패딩은 지난해 출시된 카이만 롱패딩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소재와 품질을 한층 더 강화했다. 신축성이 뛰어난 스트레치 원단을 사용했으며, 내장된 어깨 끈을 활용해 실내에선 다운재킷을 벗어서 어깨에 걸쳐둘 수 있어 활동성이 뛰어나다.

전년보다 등판의 체열 반사 기능성 안감 사용 면적을 확대해 보온성이 우수하며, 다운 털 빠짐 방지를 방지하는 다운 프루프 가공을 더했다. 빅 로고와 스몰 로고 두 가지 디자인으로 출시됐으며, 컬러는 블랙·그레이·네이비 등 3가지다. 소비자 가격은 39만원이다.

영캐주얼 브랜드 NII는 최근 ‘백두 롱패딩’을 출시했다. 백두 롱패딩은 제품 안쪽에 탈부착형 어깨 스트랩이 달려 있어 이동이 편리하도록 제작됐다. 기존 제품보다 기장이 7cm 가량 늘어났고, 보온력이 뛰어난 구스다운 충전재를 사용했으며 3D 입체 패턴을 통해 어깨와 소매 라인에 완벽한 핏을 제공한다. 남녀공용으로 출시됐으며 소비자 가격은 26만9000원이다.

캐주얼 브랜드 프로젝트엠은 2018 신상품인 ‘맥시멈 구스다운’ 구입 고객 대상으로 숄더 스트랩을 증정했다. 맥시멈 구스다운은 보온 효과가 탁월한 거위털이 충전된 다운재킷으로, 앞지퍼를 완벽하게 막아주는 플라켓에 3개의 자석스냅을 달아 보온성이 강화됐다. 여기에 프로모션 기간 내 구입한 고객 대상으로 실내외 온도차이의 불편함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숄더 스트랩’을 증정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컬러는 화이트·블랙·다크네이비로 준비됐고, 소비자 가격은 27만9900원이다.

나정수 밀레 의류기획부 차장은 “부피가 큰 벤치파카가 실외에서의 방한에는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지만 실내에선 보관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어 소비자 편의성을 고려, 스트랩을 부착한 다양한 벤치파카가 출시되고 있다”며 “올해는 다채로운 소비자 취향을 반영해 벤치파카의 디자인이나 기능성에 변화를 준 상품들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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