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호 태풍 짜미, 일본 규슈 방향으로 이동...우리나라 일부지역 영향 가능성

제24호 태풍 짜미 예상 이동경로. /제공=기상청

제24호 태풍 ‘짜미(TRAMI)’가 북상 중인 가우네 우리나라와 일본에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짜미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730km 인근 해상에서 시속 4km로 북진 중이다.

태풍은 이후 계속 북진한 후 오는 28일 일본 규슈 방향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태풍은 오는 30일 일본 오키나와 북북서쪽 약 250km 인근 해상까진 진입, 우리나라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일부 영향을 끼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4일 또는 5일 후 태풍의 위치가 유동적”이라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태풍의 이름인 짜미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장미과에 속하는 나무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