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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상수도 시설 581억원 투입 맑은 물 공급 속도

해남군, 상수도 시설 581억원 투입 맑은 물 공급 속도

기사승인 2018. 09. 2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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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상수관망 정비 331억원,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250억원
국비 340억원 확보, 차질없는 사업 추진 청신호
해남군
해남군이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노후 상수도 시설을 정비하고 있다./제공=해남군
전남 해남군이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모두 581억원을 투입, 상수도 시설 확충과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을 실시한다.

26일 해남군에 따르면 이번 노후 상수관 교체는 20여년만으로, 올해 국비 340억원을 확보해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됐다.

군은 우선 내년부터 4년간 국비를 포함한 총 사업비 331억원을 투입, 해남읍을 비롯한 황산, 송지, 문내 등 4개 읍·면의 노후 상수관로 105㎞를 교체한다.

이를 위해 환경부 주관의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165억원을 확보했다.

1983년 설비된 지역 상수관망은 20년 이상이 지나 노후화되면서 누수량이 증가하고 여름철 녹물이 발생하는 등 군민 생활에 각종 어려움을 겪어왔다.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누수율이 32%에서 15%까지 줄어드는 것은 물론 녹물 해소와 맑은물 공급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도 국비 175억원을 확보하며,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총 사업비 250억원을 투입, 지방상수도 미급수지역인 삼산면의 일부와 화산면 전역에 지방 상수도를 공급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상수도 보급률은 74%에서 86%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노후화된 상수도의 개선이 이번 국비 지원으로 가능해졌다”며 “군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들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군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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