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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암역세권, 공공주택 7만8000가구 공급...총사업비 7745억 투입

인천 검암역세권, 공공주택 7만8000가구 공급...총사업비 7745억 투입

기사승인 2018. 09. 2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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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암역세권 위치도. <자료제공=국토부>
정부의 ‘공공택지 공급 계획’에 포함된 인천 검암역세권에 2024년까지 행복주택 등 공공주택 7800가구가 건립된다.

인천시는 지난 21일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공공택지개발 대상지에 인천 서구 검암동 일원에 ‘인천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가 포함됐다고 26일 밝혔다.

인천도시공사가 지정 제안한 ‘인천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는 검암역 일원에 개발면적 79만3253㎡규모로 총 사업비는 7745억원이다. 오는 12월 지구지정 승인을 거쳐 2020년 착공, 2024년 완공 목표다.

검암역세권은 공항철도와 인천지하철 2호선 검암역, 인천공항고속도로 청라IC와 바로 붙어 있어 서울 접근성 등 교통 여건이 매우 뛰어나다. 여기에 불과 5㎞ 거리에는 교육·쇼핑 인프라가 풍부한 청라국제도시가 있고, 바로 위에는 경인아라뱃길을 조성해 놓아 검암역세권은 부동산 업계에서는 인천의 노른자 위 땅으로 여긴다.

시는 교통요충지(검암역·청라IC)에 공공주택(행복주택 등) 조성으로 서민중심 주거공간을 확보하고, 환승센터를 포함한 도시첨단 산업·물류기능을 도입해 자족형 복합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구지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달 12일까지 인천시서구청 기획예산실에 비치된 관계도서를 누구나 열람할 수 있으며, 의견이 있을 경우 방문 및 우편제출 할 수 있다.

구혜림 시 개발계획과장은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개발로 행복주택, 국민임대 등 다양한 임대주택 공급으로 서민 주거비 부담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해부터 검암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인천시의회는 검암역세권 신도시 조성에 따른 원도심 인구 감소 등 도시균형발전 저해가 우려된다며 지난해 11월 사업 동의안을 부결했다. 시는 서민 주거 고민 해결을 위해 검암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이 필요하다는 당위성을 꾸준히 설명했고 시의회도 결국 올해 4월 사업 동의안을 가결했다.

당시 검암역세권 개발계획은 26만7625㎡(33.7%)의 주택용지와 1만4324㎡(1.8%)의 주상복합용지에 주택 6389호(단독 88, 주상복합 301, 공공 3783, 민간분양 2217)를 건설하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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