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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부츠, 이대·홍대·교대 등 대학가 잇따라 출점 “2030 사로잡는다”

이마트 부츠, 이대·홍대·교대 등 대학가 잇따라 출점 “2030 사로잡는다”

기사승인 2018. 09. 2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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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츠 이대점_3
지난 21일 문을 연 부츠 이대점 전경.
이마트가 운영하는 헬스앤뷰티(H&B) 스토어 ‘부츠’가 대학가를 중심으로 젊은 고객 밀집 지역에 연이어 문을 열며 본격적인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

26일 이마트에 따르면 부츠는 지난 21일 이대점(20호점)을 연 데 이어 오는 28일에는 홍대점, 29일 교대점, 30일 이태원과 대구 동성로에 신규 점포를 개설한다.

이외에 유동 인구가 풍부한 지하철역 인접 상권을 겨냥해 강동역과 선릉역, 신논현역 인근에도 신규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로써 부츠는 대학가로 대표되는 젊은 고객 밀집 지역에 올해에만 총 9곳의 매장을 열게 된다.

이처럼 부츠가 젊은 고객이 몰리는 곳에 집중적으로 진출하는 것은 지난해보다 부츠 이용 고객 연령대가 6살가량 낮아지는 등 젊은 계층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이들을 겨냥해 대학가나 관광특구 등에 집중적으로 출점함으로써 본격적인 성장에 나서겠다는 복안이다.

지난해와 올해 부츠의 이용고객 비중을 살펴보면 부츠 매장이 첫 선을 보인 지난해 5월보다 올해 평균 20대 고객 비중은 약 7.5% 포인트 높아져 전 연령층 가운데 고객 유입이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30 고객 유입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부츠는 강점인 자체 브랜드 라인 가운데 젊은 고객을 겨냥한 ‘솝앤글로리’를 전면에 내세웠다 아울러 3CE·릴리바이레드·키스미·홀리카홀리카 등 중저가 색조 화장품을 확대하고, 젊은 세대가 좋아하는 재미와 실용성을 갖춘 아이디어 생필품 비중도 높여나갈 계획이다.

백수정 부츠 담당 상무는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부츠는 자체브랜드와 트렌드를 선도하는 상품 도입을 바탕으로 다양한 시도를 거듭하며 가능성을 테스트해 왔다”며 “실제 젊은 층의 고객 유입이 증가하고, 자체 브랜드를 중심으로 고객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 만큼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점포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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