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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CJ그룹 회장, 밴 플리트 상 수상…“CJ, 전세계에 K-컬쳐 확산시킬 것”

손경식 CJ그룹 회장, 밴 플리트 상 수상…“CJ, 전세계에 K-컬쳐 확산시킬 것”

기사승인 2018. 09. 2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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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80921  밴 플리트 수상식-1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주최한 2018 연례만찬 행사에서 밴 플리트 상을 수상한 뒤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제공=CJ그룹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CJ는 전세계에 한국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확산시키는 첨병 역할을 할 것이며, 한국과 미국간 우호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데 앞으로도 더욱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 회장은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소사이어티 주최 2018 연례만찬에 참석해 ‘밴 플리트 상’(Van Fleet award)을 수상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손 회장은 한국 문화를 미국에 알리는 성공 사례로 CJ의 KCON을 들었다. 그는 “CJ는 매년 미국 LA와 뉴욕을 비롯한 전세계 주요 도시에서 K-팝 등 한류를 알리는 KCON을 개최하고 있다”며 “2012년 미국에서 첫선을 보인 KCON은 관람객이 1만2000명에 불과했으나 올해 14만4000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CJ가 KCON을 통해 한국 문화를 미국에 전파하고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CJ는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으로서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이고 풍요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밴 플리트상은 한미 친선 비영리단체인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1992년부터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권위있는 상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롯해 지미 카터·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이 수상한 바 있다.

손 회장은 한국의 문화를 미국에 소개하고 확산시킨 점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한미우호협회 이사장을 지내며 대미(對美) 소통 창구 역할을 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 미국 대사를 지낸 토마스 허바드 코리아 소사이어티 이사장, 토마스 번 코리아 소사이어티 회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으며,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기조연설을 맡았다.

한편 손 회장은 23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TV와 인터뷰를 갖고 CJ의 해외 진출 및 투자, 글로벌 경제 전망 등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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