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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9박11일 유럽 순방…‘미래혁신’ 키워드

박원순 시장 9박11일 유럽 순방…‘미래혁신’ 키워드

기사승인 2018. 09. 2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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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블록체인·도시재생 등 모색 위해 스페인, 스위스, 에스토니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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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연합
박원순 서울시장이 사회적경제, 블록체인, 시민참여 민주주의강화, 도시재생 등 ‘미래혁신’을 키워드로 유럽순방길에 오른다.

서울시는 박 시장이 2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9박11일 일정으로 스페인(바르셀로나·빌바오), 스위스(취리히·주크), 에스토니아 탈린을 방문한다고 26일 밝혔다.

박 시장은 10월1~3일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리는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GSEF, Global Social Economy Forum)’ 3차 총회를 주재한다.

GSEF는 시가 주도해 창설한 사회적경제분야 유일의 국제 네트워킹플랫폼이다. 이번 3차 총회는 뉴욕, 마드리드, 빌바오 등 전 세계 80여개국 1500여명의 도시 정부 대표와 사회적경제 분야 전문가가 참석해 ‘사회적경제와 도시’를 주제로 논의한다.

박 시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꼽히는 블록체인 산업과 관련해 시가 글로벌 시장 선점 기반을 마련해나간다는 목표로 블록체인의 상징적인 정책 스팟들을 찾는다.

그는 블록체인 기업들의 성지로 불리는 스위스 주크의 ‘크립토밸리’, 취리히시 소재 블록체인센터인 ‘트러스트 스퀘어’, 에스토니아의 전자정부를 소개하는 ‘e-Estonia 전시관’ 등을 방문한다.

특히 블록체인 강국 에스토니아의 케르스티 칼유라이드 대통령과 면담을 갖고 디지털 혁신정책에 대한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박 시장은 또 방문하는 도시들의 시장들과 면담하고 우호도시 협정을 통해 정책교류와 도시외교의 외연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아다 꼴라우(Ada Colau) 시장과 우호도시 협력강화 협정을 체결하고 스페인 빌바오, 스위스 취리히 주와는 첫 우호도시 협정을 각각 체결해 도시간 교류의 물꼬를 튼다.

돌피 뮐러 주크 시장, 코린 마우흐 취리히 시장, 타비 아스 탈린 시장과도 각각 개별 면담을 갖는다.

박원순 시장은 “이번 순방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일자리 창출의 폭을 확대시킬 수 있는 서울형 정책 방안을 모색하겠다”면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 선순환 경제 생태계’를 구축해 무너진 골목경제를 되살리고 시의 사회적경제 관련 정책 콘텐츠를 확대해나가는 계기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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