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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청소년 지방분권 아카데미…전국 최초 청소년 분권교육 시작

대구시, 청소년 지방분권 아카데미…전국 최초 청소년 분권교육 시작

기사승인 2018. 09. 2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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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8개 구·군 분권협의회 연합체인 ‘대구시지방분권협력회의’가 주최하고, 시 지방분권협의회가 주관하는 ‘청소년 지방분권 아카데미’가 27일 오후 2시 25분 동구 새론중학교 강당에서 열린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이번 청소년 지방분권 교육은 지난해 실시된 ‘대구시 주민참여예산사업’에 주민들이 직접 제안해 선정된 사업이다.

최백영 시분권협의회 의장, 이성근 남구 분권협의회 의장을 분권협의 공동의장으로 동구 새론 중학교를 시작해 올해 연말까지 대구시내 학교(황금중·복현중·경운중·성명여중)를 돌며 학교별 120~3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한다.

‘청소년 지방분권 아카데미’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이해하기 쉬운 토크 형식과 지방분권 뮤지컬을 교육에 접목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지방분권 교육을 제공한다.

27일 개최되는 동구 새론 중학교 행사는 수원시 자치분권협의회 노민호 사무국장이 지방분권 전문 패널로 출연해 300여명의 학생들과 함께 지방분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주요 내용은 △지방의 현실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 △지방분권을 통한 창의적이고 특색 있는 지역 만들기 △개인의 행복한 삶을 위해 지방분권이 필요한 이유 △선진국에서 지방분권이 어떻게 실시되는지 △알기 쉬운 지방분권 등을 요즘 학생들 사이에서 자주 사용되는 유행어와 연관 지어 재미있고 알기 쉬운 문답 형식으로 전달한다.

또 대구지역 뮤지컬 극단이 출연해 20분간 ‘도레미송’, 맘마미아 ‘댄싱 퀸’ 등 누구에게나 친근한 뮤지컬 곡과 지방분권 내용을 담은 상황극으로 학생들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최백영 공동의장은 “지방분권을 미래 분권화 시대의 주인공인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청소년 지방분권 교육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대구시 지방분권협력회의’는 지난 2016년 전국 최초로 대구시(광역)와 8개 구·군(기초) 분권협의회가 연대해 출범한 연합체로 청소년 지방분권 아카데미, 찾아가는 구·군 분권 토크 등을 통해 지방분권 홍보 및 교육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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