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나이스는 올해 1월부터 지난 19일까지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전년(1~9월)보다 약 20% 증가한 3만3500대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청호나이스는 제습공기청정기, 스마트폰 연동 사물인터넷(IoT) 공기청정기 등 17종을 판매 중이다. 이 가운데 울파필터를 적용한 모델은 ‘청호 울파 휘바람 숨소리’, ‘청호 울파 휘바람Ⅱ’, ‘청호 울파 6웨이 멀티순환 공기청정기’ 3종이다. 이 세 제품은 올해 청호나이스 공기청정기 판매의 약 30%가량을 차지한다.
울파필터는 원자력 연구 초기 단계에서 방사능 물질이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개발됐다. 미세먼지 뿐만 아니라 0.1μm초미세먼지 포집 효율이 약 99.99% 이상인 초고성능 필터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초미세먼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울파필터 공기청정기가 인기를 얻고있다”고 했다.
미세먼지 증가로 집안에서 공기청정기를 2대씩 쓰는 집이 늘어난 점도 판매량 증가 요인 중 하나다.
목경숙 청호나이스 상품기획 및 개발본부장 상무이사는 “지속되는 미세먼지 이슈로 공기청정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높다”며 “다양한 라인업의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