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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동호인 축제’ 백두대간 그란폰도 참가자 모집

‘자전거 동호인 축제’ 백두대간 그란폰도 참가자 모집

기사승인 2018. 09. 2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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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
백두대간 그란폰도/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
‘자전거 동호인의 축제’ 2018 KSPO 백두대간 그란폰도 참가자 모집이 28일부터 시작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28일 오후 8시부터 30일 오후 4시까지 경륜 홈페이지를 통해 2018 KSPO 백두대간 그란폰도 참가자를 모집한다. 자전거 동호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특히 올해 대회는 88서울올림픽 3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1988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외국인 참가자는 88서울올림픽에 참가한 160개국을 상징하는 160명을 모집한다.

그란폰도는 1970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장거리 도로자전거 대회로 이탈리아어로 ‘긴 거리를 이동 한다’는 뜻이다. 일반 대회와 달리 비경쟁 방식으로 120~200km 산악구간 도로를 정해진 시간 안에 완주하는 행사다. 자신의 한계를 시험할 수 있는 무대여서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인기다.

매년 늦가을 개최되는 KSPO 백두대간 그란폰도는 한해를 마무리하는 대회로 유명하다. 특히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지연문화가 어우러진 소백산맥 자락에서 열려 많은 동호인들이 참가하고 싶은 대회로 꼽힌다.

올해 대회는 11월 3일 경북 영주시 동양대학교에서 개최된다. 동양대학교를 출발해 경북 예천군, 문경시, 충북 단양군을 거쳐 동양대학교로 돌아오는 총 121.3km의 순환코스가 마련된다. 상승고도 2181m로 코스 중반부 까지 코스 난이도가 낮고 후반부에 높아져 참가자들이 자신의 한계를 시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여자사이클 2관왕에 오른 이주미 선수가 참가해 분위기를 돋운다. 또 이주미 선수가 속한 KSPO 비앙키 아시아 프로사이클링팀이 대회에 참가해 참가자들의 라이딩을 돕고 팬사인회도 개최한다.

경륜경정사업본부 관계자는 “대한민국 최대의 자전거 축제 백두대간 그란폰도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무엇보다 참가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기획, 운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는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밸런스바이크 월드 챔피언십 대회’가 같은날 오전 10시부터 동양대학교 주차장에서 열린다. 참가대상은 3∼6세 어린이들로 약 150여명 선착순 모집한다. 밸런스바이크 대회는 페달없는 자전거로 약 200m거리를 주행하여 우열을 가리는 경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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