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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20층 건물 옥상서 난동부리다 추락…의식 잃은 채 후송

광진구 20층 건물 옥상서 난동부리다 추락…의식 잃은 채 후송

기사승인 2018. 09. 2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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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협상팀 등 인력 33명 출동…오후 2시15분께 상황 종료
검찰, 우병우 수석 아들 의혹 관련 서울지방경찰청 압수수색
/송의주 기자songuijoo@
서울 광진구 구의동 20층 주상복합 건물 옥상 구조물에 올라가 난동을 피우던 한 남성이 옥상 바닥으로 떨어져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남성은 26일 오전 7시부터 안테나가 설치돼 있는 이 건물 옥상으로부터 약 4m 높이 공간에 올라가 기물을 부수고 벽돌을 던지는 등 난동을 부렸다.

이 남성이 오전 8시57분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위기협상팀·소방관 등 33명에게도 몽둥이를 휘두르며 접근을 막아 약 7시간 넘도록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어 그는 오후 2시6분께 위기협상팀의 설득 끝에 올라간 공간에서 내려오다 옥상 바닥으로 떨어졌고 머리 등을 다쳐 의식이 없는 채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은 이날 8시23분께 신고를 접수하고 난동을 피우던 남성을 설득하면서도 건물 주위 사람들의 통행을 제한하고 안전매트 3개를 설치했다.

경찰은 남성의 신원, 난동을 부리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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