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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1사단,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아 드론의 군사작전 활용방안 모색

육군31사단,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아 드론의 군사작전 활용방안 모색

기사승인 2018. 09. 2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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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복 전투체계 시범부대...민·관·군·경·산·학·연 드론 운영체계 발전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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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1사단이 27일 주최한 민·관·군·경·산·학·연 드론 운영체계 발전 세미나 참석자들이 드론 비행 시연을 관람하고 있다. / 제공 = 육군31사단
육군의 ‘지역방위사단 드론봇 전투체계’ 시범부대인 31사단이 27일 군사작전에 드론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31사단은 이날 소영민 사단장(소장) 주관으로 이병훈 광주부시장, 김규현 광주지방경찰청장, 최대범 소방안전본부 구급구조과장, 이기훈 광주과학기술원 교수, 이상훈 동강대 교수 등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단 사령부에서 ‘드론 운영체계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 1부에서는 지역방위사단 드론봇 전투체계 전투실험 추진계획, 해안감시기동대에 의한 경계작전체계, 내륙지역 대침투작전수행체계 등에 대한 발표와 토의가 진행됐다.

2부에서는 민·관·군·경 범용전력으로서의 드론 운영개념, 드론 발전 추세 및 활용방안 등에 대한 발표와 토의가 펼쳐졌다.

31사단 정보참모 김재훈 중령은 ‘범용전력으로서의 드론 운용방안’ 발표를 통해 드론봇의 범용첨단전력 운영개념, 2019년에 설립될 드론교육센터를 통한 지역 드론인력 확대방안, 민·관·군·경·산·학·연 통합 커뮤니티와 드론 통합운용시스템 구축방안 등을 제안했다.

이동진 한서대 교수는 ‘드론 발전 추세 및 활용방안’ 발표를 통해 드론 시스템 기술과 민·관·군·경 분야별 활용방안을 소개하면서 민·관·군·경 관계자들이 드론의 기술적 특징을 면밀히 검토하고 활용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제 발표에 이어 LG U+는 스마트 드론 운용 시범을 선보였다.

LG U+는 드론을 통해 촬영된 풀HD급 고화질 영상을 실시간으로 여러 단말기에서 모니터링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시연은 연막탄에서 피어오른 연기로 시야가 제한되는 상황에서 진행됐다.

비행중인 스마트 드론이 장착된 카메라로 침입자를 발견한 후 이를 실시간 영상으로 관제시스템에 제공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를 통해 상황발생시 사람의 접근이 어렵고 위험한 곳에 드론을 투입해 보다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했다.

이외에도 이날 시연에서는 31사단 주임원사 서호석 원사 등 6명이 평소 숙달해 온 축구공드론, 정찰용드론, 레이싱드론을 이용한 화려한 드론 비행기술도 선보였다.

소영민 31사단장은 “육군 후방지역의 드론봇 전투체계 전투실험 임무를 부여받은 31사단은 유관기관 커뮤니티와 통합운용 시스템을 구축해 가장 훌륭한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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