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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뒷담화] 한류스타 vs 나사 우주인, 렌털업계 광고모델 누가 승자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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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뒷담화] 한류스타 vs 나사 우주인, 렌털업계 광고모델 누가 승자될까

박지은 기자 | 기사승인 2018. 10. 0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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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공기청정기 모델 공유/사진=코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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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나이스 공기청정기 모델 테리 버츠/사진=청호나이스
송중기, 공유, 박서준, 이영애, 박보검의 공통점은 과연 뭘까요. 맞습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는 톱배우이자 한류스타들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생활가전 브랜드의 광고모델’이라는 겁니다. 송중기는 쿠첸의 모델입니다. 공유는 렌털 업계 1위 코웨이의 얼굴로 활약하고 있고요. 코웨이는 공유를 모델로 올해 의류청정기를 성공적으로 론칭했습니다. 박서준은 웅진렌탈, 이영애는 교원웰스 모델이지요. 박보검은 위닉스의 의류건조기 모델입니다.

국내 렌털업체들의 한류스타 모델 기용은 해외시장까지를 염두에 둔 마케팅 포석입니다. 쿠쿠는 지난해까지 3년간 배우 김수현을 모델로 내세웠습니다. 전략은 적중했습니다.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가 높은 김수현 덕분에 쿠쿠는 브랜드 알리기에서 톡톡한 효과를 봤으니까요. 해외진출시 현지 모델을 따로 기용할 수도 있지만, 한류스타 모델이 해외 프로모션에도 나설 수 있어 1석2조입니다.

청호나이스의 선택은 달랐습니다. 청호나이스는 전 미국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 테리 버츠를 모델로 내세웠습니다. 테리 버츠는 2000년부터 NASA 우주비행사로 활동했습니다. 2015년에는 ISS(국제우주정거장)를 지휘하는 등 총 213일의 우주 체류시간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테리 버츠 모델 기용은 이석호 청호나이스 대표가 직접 낸 아이디어입니다. 우주인들은 우주에서 물을 삼투압 방식으로 걸러 다시 씁니다. 삼투압은 청호나이스 정수기에도 적용돼 있는 방식입니다. 나사 우주인을 모델로 기술력을 강조하자는 의도입니다. 세계 최고의 과학자들이 모인 곳이 바로 나사 아닙니까. 정수기 연구원 출신으로 기술 개발에 집중해온 이 대표의 주장에도 일리는 있습니다.

다만 영업 현장에선 불만의 목소리도 나온다는군요. 소비재가 주력인 렌털가전 업체들은 대부분 고급스러우면서도 친근한, 신뢰감을 주는 이미지를 가진 모델을 선호하고 기용해왔으니깐요. 사실 나사 우주인에서 청호나이스를 연상하기도 쉽지않고요. 생활가전 제품을 주로 구매하는 30~50대 남녀 고객 모두에게 테리 버츠가 익숙한 얼굴도 아닐겁니다. 한류스타와 나사 우주인, 과연 소비자들은 어느 쪽 손을 들어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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