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구하라 전 남자친구, 리벤지 포르노 협박에 네티즌 비난 봇물

구하라 전 남자친구, 리벤지 포르노 협박에 네티즌 비난 봇물

기사승인 2018. 10. 04. 19:1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구하라 전 남자친구, 리벤지 포르노 협박에 네티즌 비난 봇물 /구하라, 리벤지 포르노, 사진=정재훈 기자
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가 전 남차진구 A씨로부터 사생활 동영상을 빌미로 협박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디스패치는 지난달 13일 구하라가 A씨와의 몸싸움 후 A씨로부터 성관계 동영상을 전송받았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와 함께 구하라가 엘리베이터 앞에서 A씨에게 영상을 유포하지 말라고 사정하며 무릎을 꿇었다면서 CCTV 영상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새벽 0시 46분 구하라의 집에 찾아가 30여 분간 구하라와 몸싸움을 벌인 후 오전 1시 26분 디스패치에 구하라와 관련해 제보할 게 있다고 연락했다.

A씨는 오전 2시 4분 구하라에게 30초 길이의 성관계 동영상을 보냈다. 결국 구하라는 오전 2시 21분 엘리베이터 앞에서 A씨에게 영상을 유포하지 말아달라고 무릎을 꿇었다. 

A씨는 오전 2시 23분 주차장에서 차량에 짐을 싣다가 또 다시 8초 길이의 성관계 동영상을 구하라에게 전송했다. 구하라는 A씨에게 다가가 대화를 시도하다 잠시 전화통화를 위해 자리를 비웠고, A씨는 오전 2시 27분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해 주차장을 빠져나갔다. 

오전 3시 30분 A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구하라의 집에 출동했고, 오전 4시 21분 A씨는 다시 디스패치에 "실망시키지 않는다. 연락 달라. 지금 바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낼 수는 없다"고 2차 제보를 했다.

해당 보도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건 명백한 범죄다. 강력한 처벌을 바란다", "남자 진짜 찌질하다", "욕도 아깝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구하라와 A씨의 사건을 두고 '리벤지 포르노'라는 견해를 보였다. '리벤지 포르노'는 헤어진 연인에 대한 앙심을 품고 성관계 영상 등을 인터넷 상에 유포하는 것으로, 올해 상반기 신고된 건수만 1000여 건이 넘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