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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회 BIFF] 드레수애부터 한지민·이나영·신소율 등…레드카펫 품격 높인 여배우들

[23회 BIFF] 드레수애부터 한지민·이나영·신소율 등…레드카펫 품격 높인 여배우들

기사승인 2018. 10. 04.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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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사진=김현우 기자
레드카펫이 다시 활기를 찾았다.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배우 김남길과 한지민 사회로 열렸다.

올해는 정상화의 원년을 맞아 수많은 영화인들이 부산을 찾아 레드카펫을 화려하게 수놓았고, 객석은 관객들로 가득했다. 레드카펫에 배우들이 등장할때마다 관객들은 힘차게 환호했고 배우들은 손하트와 악수로 화답했다. 100여분 간 진행된 레드카펫은 예년에 비해 다시 활기를 찾은 모습이었다.

여배우들은 노출보다 개성을 살린 드레스로 레드카펫의 품격을 높였다. 개막식 '뷰티풀 데이즈'로 부산을 찾은 이나영은 짧은 블랙수트 드레스로 당당한 자태를 드러냈으며, '늦여름'으로 처음 부산에 초청된 신소율은 블랙과 붉은 꽃이 화려하게 어우러진 독특한 드레스로 자신의 개성을 뽐냈다.

'상류사회'의 수애는 어깨선이 드러난 우아한 누드톤의 드레스로 '드레수애'의 명성에 걸맞는 자태를 뽐냈다. '허스토리'로 레드카펫에 선 김희애는 허리를 감싼 실크 느낌의 화이트 드레스로 고혹적인 매력을 자아냈다. 

수영은 '막다른 골목의 추억' 팀 타나카 슌스케, 동현배, 안보현 사이에서 홍일점으로 아름다운 드레스 자태를 뽐내며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개막식 사회를 맡은 김남길과 한지민은 선남선녀 비주얼을 뽐내며 레드카펫에 섰고 관중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남자배우들도 깔끔한 슈트 자태를 뽐내며 눈길을 끌었다. 박해일은 골무모자를 쓴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했으며 '안시성'으로 성공적인 스크린 신고식을 마친 남주혁이 긴장과 설렘 가득한 표정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또한 tvN '미스터 션샤인'의 구동매로 큰 사랑을 받은 유연석이 관객들의 폭발적 환호를 끌어내기도 했다. 특히 '창궐'의 장동권과 현빈은 관객들의 환대에 화답하며 여유있는 품격을 보여줬다.

작년과 달리 올해는 김규리, 손현주, 김보성 등 많은 배우들이 출품작이 없어도 영화제를 축하하기 위해 부산을 찾았다. 김보성은 "매년 와도 영광스럽다"며 "영화제를 성공적으로 마치길 바란다"며 '의리'를 외쳤다. 

또 해외스타 류이호, 카라타 에리카, 쿠니무라 준 등 다양한 배우들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안성기, 윤여정, 임권택 감독, 이준익 감독, 김용화 감독, 추상미 감독 등이 부산을 찾았다.

한편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는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부산 영화의 전당을 비롯한 부산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에는 79개국 323편의 초청작이 상영된다. 개막작은 윤재호 감독의 ‘뷰티풀 데이즈’, 페막작은 원화평 감독의 ‘엽문 외전’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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