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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전 남자친구로 인해 다시 불거진 ‘리벤지 포르노’ 심각성

구하라 전 남자친구로 인해 다시 불거진 ‘리벤지 포르노’ 심각성

기사승인 2018. 10. 0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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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구하라 전 남자친구 A씨가 구하라에게 협박 용도로 내민 ‘리벤지 포르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리벤지 포르노란 헤어진 연인에게 보복할 목적으로 사귈 당시 촬영한 성적인 사진이나 영상을 유포하는 것을 뜻한다. 즉, 연인이나 부부가 둘만의 개인적인 장면을 남기기 위해 찍어놓은 성적인 영상이나 사진을 추후 이별하게 됐을 때 복수심을 품고 타인에게 공개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대다수의 피해자들은 자신이 나온 영상이나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유포되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고, 사실을 알게 되더라도 삭제가 쉽지 않아 피해가 크다.

4일 디스패치는 지난달 13일 구하라가 A씨와의 몸싸움 후 A씨로부터 성관계 동영상을 전송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구하라가 엘리베이터 앞에서 A 씨에게 영상을 유포하지 말아달라고 사정하며 무릎을 꿇었다면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새벽 0시 46분 구하라의 집에 찾아와 30여분간 구하라와 몸싸움을 벌인 후 오전 1시 26분 디스패치에 구하라와 관련해 제보할 게 있다고 연락을 해왔다.

A씨는 오전 2시 4분 구하라에게 30초 길이의 성관계 동영상을 보냈다. 결국 구하라는 오전 2시 21분 엘리베이터 앞에서 A씨에게 동영상을 유포하지 말아달라고 무릎을 꿇었다.

A씨는 오전 2시 23분 주차장에서 차량에 짐을 싣다가 또 다시 8초 길이의 성관계 동영상을 구하라에게 전송했다. 구하라는 A씨에게 다가가 대화를 시도하다 잠시 전화통화를 위해 자리를 비웠고, A씨는 오전 2시 27분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해 주차장을 빠져나갔다.

오전 3시 30분 A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구하라의 집에 출동했고, 오전 4시 21분 A씨는 다시 디스패치에 “실망시키지 않는다. 연락 달라. 지금 바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낼 수는 없다”고 2차 제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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