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2018 아시아투데이 금융대상] “금융산업 생산성 향상과 미래가치 창출 역할 기대”

[2018 아시아투데이 금융대상] “금융산업 생산성 향상과 미래가치 창출 역할 기대”

기사승인 2018. 10. 04. 19:1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4일 개최된 ‘2018 아시아투데이 금융대상’에서는 저성장 시대를 맞은 한국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금융사들이 생산성 향상뿐만 아니라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정부와 정치권도 시대적 변화와 요구에 발맞춰 자율성을 보장하고 정책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는 동시에 금융권에 소비자 보호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송준상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은 금융당국이 국민의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히면서도 금융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더욱 중요한 몫을 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2018 아시아투데이 금융대상 시상식
‘2018 아시아투데이 금융대상 시상식’이 4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가운데 송준상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송의주 기자
송 상임위원은 현재 금융산업에 대해 “우리 금융은 규모면에 있어 금융회사 총자산이 2004년 1580조원에서 지난해 5184조원으로 3배 이상 성장했다”고 평가하면서도 “규모에 걸맞은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느냐에 대해선 일각에서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우리 금융산업의 미래가치 창출 역할을 강조하면서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대응도 당부했다. 그는 “과거 자본이 부족한 시대에 금융은 자금을 효과적으로 조직해 실물경제의 성장을 뒷받침하는데 주력했다”며 “이제 경제성장에 따라 자본이 축적되고 자본잉여의 시대에 접어들면서 금융의 생산성을 높이는 것뿐 아니라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역할까지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외적으로 글로벌 통화긴축이라는 거대한 쓰나미가 몰려오고 있고, 대내적으로도 가계부채 연착륙 등과 같이 리스크 요인에 슬기롭게 대응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정치권도 금융산업 발전에 도움을 주겠다며 금융사 본연의 역할을 강조했다.

2018 아시아투데이 금융대상 시상식
‘2018 아시아투데이 금융대상 시상식’이 4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가운데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송의주 기자
국회 정무위원인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소비자의 베스트 프렌드는 관료가 아닌 시장 경쟁”이라며 “정무위에서 금융산업 발전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소비자 보호의 최선의 방식은 소비자의 선택을 넓혀주는 것이고, 이는 공급자에겐 경쟁이다. 최근 인터넷전문은행법이 통과되면서 은행업계에도 경쟁 효과가 가중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2018 아시아투데이 금융대상 시상식
‘2018 아시아투데이 금융대상 시상식’이 4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가운데 김선동 자유한국당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송의주 기자
김선동 자유한국당 의원(정무위)도 “올해도 불과 3개월여가 남았는데 미국 연준에서 금리 인상을 하고 있고 국내는 1500조원에 달하는 가계 부채 문제라는 커다란 숙제가 있다”며 “대한민국이 세계와 경쟁하는 틀, 산업의 분야로서 틀을 갖추는데 지혜와 정성을 모아야하는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8 아시아투데이 금융대상 시상식
‘2018 아시아투데이 금융대상 시상식’이 4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가운데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송의주 기자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정무위)은 “한국 금융이 저성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같은 마음으로 협력한다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저도 정무위에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8 아시아투데이 금융대상 시상식
‘2018 아시아투데이 금융대상 시상식’이 4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가운데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송의주 기자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법제사법위)은 “우리나라 자본시장, 금융시장이 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며 “한국경제 발전을 위해 금융 각 산업에서 제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