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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평양서 10·4 기념행사…“통일의 새 역사 써나가야”

남북, 평양서 10·4 기념행사…“통일의 새 역사 써나가야”

기사승인 2018. 10. 05.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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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취재단·허고운 기자 = 남북은 5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10·4선언 발표 11주년 기념 민족통일대회’를 열었다. 양측은 10·4선언 정신을 계승해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을 철저히 이행해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날 남측에서는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방북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명균 통일부 장관, 노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씨, 국회 및 시민단체 인사 등 160명이 참석했다.

북측에서는 헌법상 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안동춘 최고인민회의 부의장, 김영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는 총 3000명에 달했다.

행사에서 남북 및 해외 참석자들은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을 철저히 이행해 나가자는 내용의 공동호소문을 채택했다.

호소문은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에 대해 “6.15 공동선언과 10.4선언의 빛나는 계승이며 민족공동의 새로운 통일 이정표”라며 “철저히 이행해 세계가 보란 듯이 평화와 번영, 통일의 새 역사를 써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하는 새로운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계속 전진시키고 새로운 역사를 펼쳐 나가야 한다”며 “이 땅에서 전쟁위험을 완전히 종식시키고 우리의 강토를 핵무기와 핵위협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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