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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보안 이슈 불거진 화웨이 “국내 도입 이후 보안사고無”

5G 보안 이슈 불거진 화웨이 “국내 도입 이후 보안사고無”

기사승인 2018. 10. 0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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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최근 미국·호주 등 선진국들이 화웨이 5G(5세대 이동통신) 입찰 참여 금지 조치를 내리면서 화웨이의 5G 보안 이슈가 불거지자 회사 측에서는 보안상 문제 없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화웨이는 8일 5G 보안 이슈에 대해 “화웨이의 제품과 솔루션은 현재 전 세계 주요 이동통신사·포춘 500대 기업 및 170여 개 이상 국가의 고객과 소비자들이 사용하고 있다”며 “화웨이는 철저한 사이버 보안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문제 제기 받은 사안은 한 번도 없었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세계 선도적인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제공 업체로서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해당 지역의 관련 법과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면서 “국제 사회에서 공포된 수출 규제 조치를 따르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각국 정부와 기업들이 보안 우려를 제기하면 상황에 맞게 조치할 수 있다는 게 화웨이의 설명이다. 실제로 화웨이의 보안 취약성을 언급하지만 실제 정보 유출이 일어난 적이 없고 오히려 각국 정부 요구 사항을 맞춰왔으며, 한국 정부가 보안 검증을 요구한다면 당연히 따를 것이라는 것이라는 게 이들 입장이다.

화웨이는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전문가들은 기존 4G보다 엄격한 요구조건의 보안 기준을 제정해 향후 5G에서 발생할 다양한 서비스를 충족시키려고 하고 있다”며 “기술 관점에서 5G 보안은 4G보다 훨씬 엄격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2013년도 LG유플러스를 통해 화웨이 LTE 장비가 국내에 도입된 이후 보안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물론 도입 당시에도 보안 논란이 이슈된 바 있었으나, 국제 CC인증을 통해 백도어 프로그램(도청과 정보유출이 가능한 장치)이 없음을 확인했고 정부 주관으로 여러 차례 현장 점검을 거쳤다는 것이다.

한편 화웨이는 제품의 보안 및 안전 등에 관한 주요 인증으로는 스페인의 인증기관인 ENAC로 부터 국제 CC 인증을 받았다. 올 상반기에는 유럽연합(EU)의 안전규격 공식인증기관인 ‘티유브이슈드(TUV SUD)’의 검증 요구조건을 모두 통과해 CE-TEC 인증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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