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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4차 방북 “진정한 진전, 북 완전한 비핵화 길 보여”

폼페이오, 4차 방북 “진정한 진전, 북 완전한 비핵화 길 보여”

기사승인 2018. 10. 10.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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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서 돌아온 폼페이오 미 국무, 백악관서 트럼프 대통령과 오찬
"북 FFVD 비핵화 긍극적 목표 달성의 길 볼 수 있게 돼"
"김 위원장과 미북 모든 사안에 관해 이야기했다"
Trump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9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오찬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4차 방북에 대해 “진정한(real) 진전을 이뤘다”며 우리는 이제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라는 궁극적 목표를 달성할 길을 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사진=워싱턴 D.C. AP=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9일(현지시간) 4차 방북에 대해 “진정한(real) 진전을 이뤘다”며 우리는 이제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라는 궁극적 목표를 달성할 길을 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오찬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진정한 진전을 이룬 북한 방문을 마치고 어젯밤 늦게 돌아왔다“며 ”갈 길이 멀고 할 일은 많다“면서도 이같이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면담에 대해 ”그와 보낸 시간에 대해 김 위원장에게 감사하다“며 ”그곳에서 우리는 두 나라 앞에 놓인 모든 사안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자신을 북한에 보낸 것에 대해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했다고 전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선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언제 2차 정상회담에서 그를 만날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에 대해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6~9일 일본 도쿄(東京)·북한 평양·한국 서울·중국 베이징(北京) 등 4개국을 차례로 순방했다. 4차 평양 방문에서는 김 위원장과 90분 동안의 업무 오찬을 포함해 3시간 30분 동안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미국의 ‘상응조치’, 그리고 2차 북·미 정상회담 시기·장소 등에 관해 논의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김 위원장과의 2차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고, 당국자들이 이를 위한 구체적 계획을 짜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개최지로 싱가포르를 제외한 3~4곳의 장소가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폼페이오 장관과 김 위원장의 만남에 대해서는 ”매우 좋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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