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 핀란드 일간지 인용 보도 나니스토 핀란드 대통령 "상황이 더 나은 방향으로 진행"
트럼프 푸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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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년 봄에 핀란드 헬싱키에서 2차 미·러 정상회담을 가질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현지시간) 핀란드 최대 일간지 헬싱긴 사노마트(HS)를 인용해 전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지난 7월 16일 헬싱키에서 1차 정상회담을 하는 모습./사진=헬싱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년 봄에 핀란드 헬싱키에서 2차 미·러 정상회담을 가질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현지시간) 핀란드 최대 일간지 헬싱긴 사노마트(HS)를 인용해 전했다.
HS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당국자들이 가능한 회의 일정을 조사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사울리 니니스토 핀란드 대통령은 2차 미·러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한 언급을 피하면서도 이에 대한 미국의 관심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니니스토 대통령은 HS에 “상황이 아마 놀랍게도 더 나은 방향으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지난 7월 16일 헬싱키에서 1차 미·러 정상회담을 가졌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의 2016년 미국 대선 개입 의혹을 부인하는 푸틴 대통령의 주장에 동의해 ‘러시아가 개입했다고 보고한 미국 정보기관들보다 푸틴 대통령을 신뢰한다’며 비판에 직면, 자신의 발언을 번복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