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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개혁 2.0 군구조 개편안 올해말 완성”

“국방개혁 2.0 군구조 개편안 올해말 완성”

기사승인 2018. 10. 1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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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장관, 박한기 합참의장 취임식서 언급
박 의장 "'선승구전'(先勝求戰)의 강한 군대 만들 것"
부대기 전달 받는 박한기 신임 합참의장<YONHAP NO-1574>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제41대 합찹의장 취임식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오른쪽)이 박한기 신임 합참의장에게 부대기를 전달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국방개혁 2.0’ 중 아직 완성되지 않은 군구조 개편안이 올해말까지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박한기 합참의장(육군대장)은 11일 국방부 대연병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방개혁 2.0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선진화된 군사역량을 확충하겠다”며 “4차 산업혁명 및 차세대 핵심과학기술에 기반한 첨단·정예화 된 전력을 구축하고 최적화된 군구조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또 “이런 과정 속에서 스스로 책임질 수 있는 힘을 바탕으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내실있게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정경두 국방부장관도 이날 합참의장 취임식 훈시를 통해 “안보환경 변화와 국가안보전략을 고려해 국방개혁 2.0 아키텍처를 수립하고 지휘구조, 부대구조, 전력구조, 병력구조를면밀히 점검하고 검토해 군 구조의 완전성을 기하기 바란다”며 “합참에서는 국방부와 긴밀히 협조해 올해 12월까지 군구조 분야 기본계획을 구체화해 달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합참은 “국방개혁 기본계획 군구조 개편 관련 업무는 합참에서 관장한다”며 “매 5년 중간 또는 기간만료 시점에 안보상황을 평가하여 재작성한다”고 설명했다.

또 합참은 “현재 전략기획본부에서 국방개혁 2.0 관련 미래합동작전개념을 정립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군구조 및 군사력 건설 안을 수립 중”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의 이날 훈시와 관련, 합참 관계자는 “연말까지 완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라며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 의장은 ‘선승구전’(先勝求戰)의 강한 군대를 만들기 위해 4가지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국민의 준엄한 명령인 국방개혁 2.0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선(先)진화된 군사역량 확충 △안보환경 변화에도 흔들림 없는 전구작전 수행능력과 태세를 발전시켜 승(勝)리의 결기로 무장된 사기충천한 군대 육성 △육·해·공군·해병대의 군심을 결집해 상시 군의 능력을 배가시키는 구(求)심력 있는 합동성 확립 △전방위 군사대비태세 및 연합합동작전 능력을 구비해 전(戰)쟁 억제 등을 4가지 중점 추진사항으로 제시했다.

ROTC 출신으로는 지난 1998년 김진호 합참의장에 이어 20년만에 두번째 합참의장에 취임한 박 의장은 2작전사령관, 8군단장, 2작전사 참모장, 53사단장 등을 역임한 작전분야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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