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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부산시장 “시민공론화委 BRT공사재개 결정 수용”

오거돈 부산시장 “시민공론화委 BRT공사재개 결정 수용”

기사승인 2018. 10. 1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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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전경 02
부산시청.
오거돈 부산시장은 11일 중앙버스전용차로(BRT) 시민공론화 위원회에서 “시민의 뜻은 BRT공사재개다”라는 결론을 전달받은 후 “겸허히 수용한다”고 밝혔다.

중앙버스전용차로(BRT) 시민공론화위원회는 지난 6월 20일 공사가 중단되면서 8월 공론화 위원회를 열어 이달 8일 “BRT공사재개”라고 최종 결정했다.

이와 같은 빠른 결단을 내린 이유는 BRT 추진여부에 대한 결정이 오래 갈 경우 시민 간의 갈등이 더욱 심해질 것을 염려하고 공사중단으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오 시장은 “공사재개와 함께 찬반 양측에서 함께 지적했던 ‘BRT 문제점 보완’이라는 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2021년까지 해운대에서 시작한 BRT 공사를 충무동까지 연결하고 공사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민 불편사항을 수시로 점검해 신속히 해소 할 방침이다.

또 공사재개에 앞서 부산경찰청과 협력해 시민안전 강화방안을 최우선으로 마련해 추진한다.

특히 추위를 막는 온열의자와 더위를 식혀줄 에어커튼 설치 등 승객대기시설을 개선해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도시철도와 시내버스간의 환승시설을 확충해 대중교통 이용환경도 개선한다.

새로운 고급버스를 도입해 BRT 구간의 신설 버스노선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 개편’ 계획을 수립하고 하반기부터는 이를 단행해 효율적이고 편리한 대중교통 망을 빠른 시일내에 구축하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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