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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 증시 폭락 여파에 2120선 하락 마감…작년 4월이후 최저치

코스피, 미 증시 폭락 여파에 2120선 하락 마감…작년 4월이후 최저치

기사승인 2018. 10. 1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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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폭락 여파에 코스피지수가 전날대비 98.94포인트(4.44%) 폭락한 2120선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98.94포인트(4.44%) 내린 2129.67에 거래를 마쳤다. 8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으로 종가기준 지난해 4월12일(2128.91)이후 최저치다.

전거래일 대비 52.45포인트(2.35%) 내린 2176.16에 출발한 이날 지수는 장초부터 외국인이 대규모 매도세를 보이며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홀로 4898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92억원과 2437억원 어치를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6.11%), 종이목재(-5.94%), 증권(-5.60%), 건설업(-5.44%), 소형주(-5.04%), 기계(-4.82%), 은행(-4.80%), 화학(-4.77%), 금융업(-4.58%), 통신업(-4.53%), 제조업(-4.51%), 대형주(-4.34%) 등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삼성전자(-4.86%), SK하이닉스(-1.85%), 셀트리온(-5.24%), 삼성바이오로직스(-4.30%), 포스코(-5.51%), KB금융(-4.69%) 등 전반적으로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대비 40.12포인트(5.37%) 내린 707.38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홀로 2714억원 어치를 팔아치무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8억원과 1836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비금속(-7.13%), 인터넷(-6.71%), 화학(-6.04%), 금융(-5.87%), 제조(-5.68%), 운송(-5.57%), 제약(-5.45%), 유통(-5.31%), 건설(-5.21%) 등이 하락 마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10.4원 급등한 1144.4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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