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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감] 통일부 “2차 북미정상회담 성공 위해 긴밀하게 협의”

[2018 국감] 통일부 “2차 북미정상회담 성공 위해 긴밀하게 협의”

기사승인 2018. 10. 1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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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통위 국감..."평양선언 속도감있게 이행…남북관계 새 단계로 도약"
통일부 국정감사
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songuijoo@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11일 “2차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돼 한반도 비핵화·평화 프로세스가 본격화될 수 있도록 북한과 미국, 모든 관련국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외교통일위원회 통일부 국정감사 인사말을 통해 “남북 합의를 발판으로 북·미대화가 시작됐고 진전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 조 장관은 2차 북미정상회담의 전망을 묻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 결과를 토대로 볼 때 조심스럽기는 하다”면서도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일정한 진전을 예상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 장관은 ”(2차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대해서는 다른 예상도 가능해서 모든 시나리오를 대비해서 남북관계, 교류협력 지속될 수 있게 하는 측면에서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통일부는 업무보고를 통해 “4·27 판문점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 등 남북 정상 간 합의 사항을 속도감 있게 이행해 남북관계를 새로운 높은 단계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통일부는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번영을 위한 여건 조성 노력을 지속적으로 경주하겠다”면서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북·미대화 진전으로 연결해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비핵화 및 북미관계와의 선순환 구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남북고위급회담 등 후속 회담을 개최해 세부 이행방안을 구체화하겠다”면서 “남북군사공동위원회 구성 및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한 협의 활성화 등 남북 간 대화와 소통을 상시화하겠다”고 보고했다.

통일부는 “지난달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개소하면서 24시간·365일 소통시대가 개막했다”며 “향후 공동연구·조사 등 상시 협의가 필요한 협력 분야에서 공동추진단 등 구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북한 동향과 관련해서는 “군사행동을 자제하고 경제건설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신년사에서 제시한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삼지연군꾸리기, 단천발전소, 황해남도 물길 공사 등 ‘4대 중요대상’에 인원과 물자를 투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북·중 무역액이 작년 동기대비 57.5% 감소하는 등 대외 무역이 감소하고 산업 생산도 차질을 빚고 있다고 진단했다.

통일부는 “다만 쌀값과 유가 등 시장 물가와 환율은 큰 변동 없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통일부는 남북국회 회담과 관련해서는 국회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하면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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