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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9월 고용 최악 면해…아직 갈 길 멀어”

민주당 “9월 고용 최악 면해…아직 갈 길 멀어”

기사승인 2018. 10. 1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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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당정 간 긴밀한 소통·대응 하겠다"
홍영표 "취약계층 맞춤형 일자리 만들 것"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12일 9월 고용동향과 관련해 “최악은 면했다”고 평가하면서 당정간 긴밀한 소통을 통해 일자리를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러 가지 우려가 많았는데 그래도 예상했던 것보다 최악은 면한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표는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만드는 데 당정간 긴밀한 논의와 소통이 있어야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경제가 여러 가지로 어렵고 증시가 전세계에서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미중간 여러 갈등관계 때문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은데, 우리도 높은 경각심을 갖고 증시문제에 대해 긴밀하게 정부당국이 대응하도록 노력해야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9월 고용동향은 만족할 수준은 아니지만 7, 8월에 비하면 사정이 다소 개선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홍 원내대표는 “그러나 갈 길이 멀다”면서 “지난 10년간 미뤄온 고용시장의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큰 노력과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홍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충분한 시간을 갖고 (고용시장에 대한) 근본적 처방전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홍 원내대표는 “한계에 다다른 주력산업의 고용창출 능력을 되살리고, 고용의 질적 개선을 지속해서 추진하면서 취약계층 맞춤형 일자리도 꾸준히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홍 원내대표는 “공공기관의 단기 일자리 확충을 두고 야당에선 공기관을 동원한 고용 분식이라고 비난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번 대책은 공공기관의 고유 업무나 대국민 서비스를 위해 꼭 필요한 분야에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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