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군, 이임 앞둔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에 향군대휘장 수여

재임기간 완벽한 연합방위태세.효율적 한미동맹 관리

김진호 재향군인회장(왼쪽)이 12일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에게 향군대휘장을 수여한 후 악수하고 있다. / 제공 = 재향군인회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는 12일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에게 향군대휘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김진호 향군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한미연합사를 방문, 이임하는 브룩스 사령관에게 향군 최고의 휘장인 향군대휘장을 수여하고 지난 2년간 완벽한 연합방위태세 유지와 효율적인 한·미동맹 관리를 통해 한반도 평화유지를 위해 노력해 온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북핵문제가 가장 어려웠던 시기에 연합사령관으로 근무하면서 군사적으로 이를 잘 관리해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대화의 길로 나오도록 한 데 대한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김 회장은 “최근 향군을 방문한 월터 샤프 주한미군전우회장과 업무협약을 통해 양 단체가 한·미동맹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며 “브룩스 사령관도 주한미군전우회 회원이니 향군과 함께 한미동맹 발전에 기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브룩스 사령관은 부친이 한국전참전용사이며 주한미군전우회 1호 회원이기도 하다.

향군대휘장은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임직원과 회원 또는 외부인사 중 국가안보와 향군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현저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향군 최고의 휘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