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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양질의 일자리 못지않게 단기 일자리 창출도 정부의 의무”

청와대 “양질의 일자리 못지않게 단기 일자리 창출도 정부의 의무”

기사승인 2018. 10. 1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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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용동향, 상용직 중심으로 개선됐으나 여전히 상황 엄중"
'계엄령 문건' 논란, 대통령 발언 전하는 김의겸 대변인
브리핑하는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청와대가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임시직이나 일용직 등 당장 시급하게 일자리가 필요한 국민들에게 가능한 모든 정책적 수단을 동원하는 것도 정부의 의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발표된 (통계청) 고용동향에서 드러나듯이 질적으로는 상용직 중심으로 개선이 되고 있지만 임시직, 일용직 부분에서는 여전히 어렵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당장 일자리가 필요한 사람이라고 하는 것은 ‘현재 고용시장에서 밀려나는 사람’을 의미한다”며 정의 내렸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지금 공공기관들 중에서 채용 여력이 있고 또 업무상 필요하다라고 생각하는 곳에서 그간 예산 문제 때문에 못했던 부분을 시급히 찾아보자는 취지로 청와대가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등과 함께 협의하고 공동작업을 하면서 일자리를 창출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대변인은 공공기관 중심의 일자리 창출에 대한 일각의 비판적 문제제기에 대해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지금 정부가 가장 시급하게 주력하고 있고 대통령이 일자리 상황판까지 만들면서 하고 있는 일”이라며 “(일각에서) 일자리가 부진하다고비판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정부가 성심성의를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당장 일자리가 필요한 국민들의 눈으로 봤을 때 정부의 (공공기관 중심의 일자리 창출) 정책은 반드시 필요한 정책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청와대가 고용의 양보다 질을 봐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해 온 것과 상충될 수 있다는 지적에는 “(고용의) 양과 질은 둘 중 어느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청와대가 그동안 양보다 질을 보라고 강변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흘러온 흐름에서 질적으로 개선되는 부분도 감안을 해 달라라고 하는 정도의 의미였지 양은 중요하지 않고 질이 중요하다라고 얘기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해를 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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