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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외국인 자금 순유출…원·달러 환율 변동성도 확대

지난달 외국인 자금 순유출…원·달러 환율 변동성도 확대

기사승인 2018. 10. 1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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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채권·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자금이 5개월 만에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외환시장은 미·중 무역분쟁으로 변동성이 확대됐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9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의 주식·채권자금은 14억1000만원 순유출했다. 외국인 주식·채권자금이 순유출을 기록한 것은 지난 4월 (-14억달러) 이후 처음이다.

채권을 중심으로 순유출세가 두드러졌다. 채권자금은 19억8000만달러 순유출됐다. 반면 주식시장에선 5억6000만달러 순유입됐다.

한은 관계자는 “9월 초인 1~11일 큰 폭의 국채 만기도래로 채권자금이 31억3000만달러 순유출했다”며 “이후 12~30일엔 11억6000만달러 순유입을 기록하는 등 완만한 유입세를 보이며 채권자금 순유출 규모가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은 변동성이 확대됐다. 9월 환율의 전거래일대비 변동 폭은 평균 4.0원으로, 6월 5.2원 이후 최대였다. 지난 10일 기준으로 종가는 달러당 1134.0원을 기록해 8월 말 종가 1112.9원보다 1.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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