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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제치는 전지현 되고 싶은 자오리잉 결혼 파문

송혜교 제치는 전지현 되고 싶은 자오리잉 결혼 파문

기사승인 2018. 10. 1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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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는 동료 배우 펑샤오펑인 것으로 알려져
중국에서도 연예인들의 가방 끈은 결코 짧지 않다. 중국 내 3대 명문 예술대학인 베이징영화학원, 중앙희극학원, 상하이(上海)희극학원을 졸업한 연예인들이 지천인 현실만 봐도 그렇다는 사실은 쉽게 알 수 있다. 그럼에도 짧은 가방 끈의 스펙으로 성공한 이들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대표적으로 조만간 중국 버전으로 리메이크될 ‘별에서 온 그대’ 출연을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는 자오리잉(趙麗潁·31)을 꼽아야 할 것 같다. 대학은 고사하고 고교도 고향인 허베이(河北)성 랑팡(廊坊)의 실업계 학교를 겨우 나왔을 뿐이다. 그녀가 학교 졸업 후 랑팡의 한 자그마한 가게의 점원으로 일한 것은 다 까닭이 있다고 해야 할 듯하다.

하지만 지금 송혜교를 제치는 전지현이 되고 싶은 그녀의 위상은 엄청나게 변했다. 학벌이 모든 게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이라도 할 것처럼 맹활약, 이제는 명실상부한 중화권 톱스타가 됐다. 매년 비공식적으로 추계되는 중화권 연예인 연 수입 랭킹 10위 안에 늘 든다면 더 이상 설명은 사족이라고 해야 한다. ‘별에서 온 그대’에 주인공으로 확정될 경우 중국판 전지현이라는 별명은 완전 따놓은 당상이 된다고 해도 좋다.

이런 그녀가 최근 결혼설에 휘말리고 있다. 중국 연예계 정보에 정통한 베이징 소식통의 12일 전언에 따르면 상하이(上海) 민정국에 결혼 등기를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심지어 일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홍콩의 중심지에서 남편으로 보이는 남성과 함께 유아용품 쇼핑을 했다는 소문도 파다하다. 결혼설이 절대 아니 땐 굴뚝에 나는 연기가 아닌 셈이다.

자오리잉
자오리잉과 펑사오펑. 촤근 중국 연예계에 파다한 결혼설의 주인공이 되고 있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그렇다면 남편은 누구인가 하는 의문이 들어야 한다. 중화권 연예계에서는 바람기 많기로는 몇 손 가락 안에 꼽힌다는 배우 펑사오펑(馮紹峰·40)이라는 얘기가 나름 상당한 근거를 가진 채 퍼지고 있다. 그의 고향이 결혼 등기를 한 곳인 상하이라는 사실을 보면 괜한 소문 만도 아닌 듯하다. 게다가 그의 나이가 이제 40대에 접어든 것을 감안하면 결혼설도 크게 무리하지는 않다고 해야 한다. 여기에 둘이 최근 들어 급속도로 가까워지지 않느냐는 설까지 있었던 사실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고 해도 좋다. 젊은 남성들이 SNS를 통해 전지현이 품절녀가 된 것처럼 자오리잉도 이제는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넜다고 한탄하는 것은 다 이유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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