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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은행, 기술혁신 투자 늘리고 IT인력 확보 전략”

“美은행, 기술혁신 투자 늘리고 IT인력 확보 전략”

기사승인 2018. 10. 1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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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의 주요 은행들이 기술 혁신을 위한 투자를 늘리고 IT인력 확보에 집중하는 전략을 추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은행들도 IT산업과의 융합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3일 국제금융센터의 ‘미국 은행들의 디지털 쉬프트 강화 움직임’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JP모건과 골드만삭스는 IT기업으로 정체성을 탈바꿈할 것을 선언하는 등 디지털 혁신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보고서는 미국 은행들이 IT기업 인수, IT 사업 및 프로젝트 투자, IT 인력 충원 및 조직개편 등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디지털 은행으로서의 입지를 선점하기 위해 핀테크 기업과 직접 경쟁하기 보다는 흡수파트너링 전략을 선택한다는 분석이다. 미국 골드만삭스가 핀테크 기업 인수 및 투자 측면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장 적극적으로 이행 중인 기업으로 거론된다. JP모건 역시 지난 2년동안 200억달러에 달하는 규모를 디지털 부문에 지출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미국 은행들은 개인고객의 디지털뱅킹과 관련된 투자를 가장 활발히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IT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높은 연봉과 복지를 제시하는 등 앞다퉈 경쟁하고 있다.

주혜원 연구원은 “디지털 혁명으로 은행산업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IT부문을 적극적으로 강화하는 미국 대형은행들의 움직임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평가했다.

그는 “국내 은행들도 기존의 전통적 비즈니스 모델을 재평가하고 IT산업과의 융합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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