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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공군과 함께하는 사천에어쇼’ 개최

사천시, ‘공군과 함께하는 사천에어쇼’ 개최

기사승인 2018. 10. 1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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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우주산업 중심도시에서의 최고 에어쇼
지난해 열린 제13회 경남 사천항공우주엑스포에서 공군이 에어쇼를 선보이고 있다./제공=사천시
‘공군과 함께하는 2018 사천에어쇼’(부제 : 제14회 경남사천항공우주엑스포)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항공우주산업의 중심도시인 경남 사천시에서 열린다.

15일 사천시에 따르면 대한민국 공군과 경상남도,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14회째를 맞이하는 ‘경남사천항공우주엑스포’를 2016년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대한민국 공군과 공동 개최해 행사 명칭을 ‘공군과 함께하는 2018 사천에어쇼’로 변경했다.

사천에어쇼 행사는 총 8개 분야 7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공군 주력기의 대규모 축하비행을 비롯해 사천에서 생산된 초음속 항공기 T-50B 블랙이글스의 곡예비행, 전투 탐색구조, 주·야간 체험비행, 항공우주관련 체험 및 전시, 공군참모총장배 드론 종합경연대회, 국제 PAV 기술경연대회, 공군 고공강하, 항공시뮬레이션 레이싱대회 등이 펼쳐진다.

행사장에서는 공군 군악대·의장대 공연, 체험비행 현장 추첨행사, 플래시몹 공연, 홍보대사인 종이비행기 국가대표팀의 종이비행기 시범, 사천무형문화재 공연, 스트릿댄스, 버스킹, 마술쇼 등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진행된다.

홍보·전시관에는 공군 홍보관, 항공부품 국산화 홍보관, 산업체 홍보관, 공공기관 홍보관, 항공관련 학교 홍보관 등이 운영되며 항공과학 체험교실, VR체험관, 드론교육·체험, 홍보대사 슈퍼윙스 체험관 등 다양한 항공 관련 체험·교육도 진행한다.

학생들에게 항공우주 산업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하고 진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학생의 날’ 프로그램을 올해 처음으로 준비해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등 2,000여 명을 대상으로 항공직업 관련 특강, 조종사와 정비사와의 만남의 시간, 융합인재교육 및 항공관련 체험, KAI(주) 생산현장 견학, 공군조종사 과정 설명회 등을 개최한다.

이외에도 ‘항공우주산업의 미래, 4차 산업혁명에서 찾다’라는 주제로 제3회 민군협력 항공우주력 발전세미나가 26일 KAI㈜ 항공기개발센터 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일반 시민이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국방TV가 주관하는 ‘위문열차’ 공연이 25일 저녁 7시에 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려 민과 군이 화합하는 시간을 가진다.

올해 처음으로 ‘항공부품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를 사천에어쇼 행사장 내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하고 KOTRA의 협조아래 바이어와 셀러 간의 만남이 많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 블랙이글스 곡예비행

사천 에어쇼에서 관람객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당연 에어쇼이다.

에어쇼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행사기간 4일간 사천비행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그 중 관람객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것은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곡예비행이다.

블랙이글스 지상 세레머니와 이륙에서부터 착륙까지 모든 비행과정을 관람할 수 있는 PULL Show로 계획돼 있다.

그리고 에어쇼 종료 후 블랙이글스 조종사들의 사인회도 예정돼 있어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 공군 주력 전투기 개막식 축하비행

국가적인 행사에서만 볼 수 있는 공군 주력 전투기 편대들의 축하비행을 개막식이 있는 25일에 볼 수 있다.

◇ 사천에어쇼에서 선보이는 다채로운 시범비행

KAI(주)에서 생산하여 수출하는 항공기인 KT-1과 T-50 시범비행, FAZER 시범비행, 전투탐색구조시범, 고공강하 시범 등을 보여줄 계획이다.

전투탐색구조시범은 항공기가 적과의 교전 중 조종사가 비상탈출 했을 때 조종사를 안전하게 구출하는 과정을 구성한 것으로 대한민국 유일한 탐색구조전문부대의 시범을 보여줄 계획이다.

공군 고공강하시범은 공군 특수임무요원으로 구성된 16명이 고도 2100m 상공에서 뛰어 내려 연막, 레인보우, 오색천 등을 시범 후에 지정된 지점에 착지하는 고난이도의 시범이다.

◇ 사천에어쇼의 인기 프로그램 ‘체험비행’

체험비행은 사천에어쇼에서 가장 높은 참여율과 사천에어쇼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공군 CN-235 수송기, 공군 CH-47 헬기, 대학 항공기, 경량항공기, KT-1 시뮬레이터 탑승 체험으로 구성돼 있다.

온라인 사전 접수를 받아 무작위 추첨프로그램을 통해 대상자를 선발했다.

만약 사전에 신청하지 못했거나 체험비행 대상자로 선발되지 못했더라도 대학항공기와 경량항공기 체험비행, 그리고 KT-1시뮬레이터 체험은 주행사자인 사천비행장에서 개막식날을 제외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이벤트 행사인 체험비행 현장추첨(오전)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 미래 항공 꿈나무들을 위한 학생의 날과 항공대회 운영

학생의 날은 올해 신규 프로그램으로 공군과 사천시가 공동 주관해 미래 항공우주 분야의 주역이 될 청소년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항공관련 직업군(조종사, 정비사, 항공승무원 등)의 진로특강 및 체험・상담, KAI 항공기 생산현장과 에비에이션센터, 항공박물관, 항공우주첨단과학관 등의 견학과 울진비행훈련원 교육과정 설명회와 더불어 항공관련 직업 체험, 융합인재교육(STEAM) 체험을 할 수 있는 패럿드론, 레고로봇을 활용한 코딩교육, 플래닛 플레이, 아쿠아 포닉스 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지문 검사를 통한 무료 적성검사와 상담, 항공우주우표 전시회 및 우표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항공대회는 ‘항공시뮬레이션 에어레이싱대회’, ‘전국 모형항공기대회’, ‘공군참모총장배 드론 종합경연대회’, ‘항공과학 그림그리기’, ‘항공과학 글짓기’, ‘국제 PAV 기술경연대회’가 개최된다.

‘항공시뮬레이션 에어레이싱대회’는 국내 기술로 양산한 KT-1 및 T-50 항공기를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조종해 사천 팔경을 배경으로 정해진 코스를 최단시간에 비행하는 기록경기대회로 사천비행장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3회를 맞는 ‘공군참모총장배 드론 종합경연대회’는 드론 공중침투대회 형식으로 실제 드론이 없는 일반인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한 e-드론 레이싱대회와 드론을 활용한 팀 경기인 드론축구대회로 진행되며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은 공군참모총장상과 상금(장학금)이 수여된다.

◇ 그 외 프로그램 및 관람객 편의 마련

‘공군과 함께하는 2018 사천에어쇼’는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항공관련 체험과 전시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직접 코딩을 해 로봇을 움직여보는 오조봇·대시 체험교실, 어린이들이 에어바운스를 이용한 낙하산 간접체험을 할 수 있는 낙하산 시뮬레이션 체험을 비롯해 항공무장 전시/체험, 항공기 포토존, 항공과학 체험교실 등 다양한 체험 및 전시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체험·교육을 통한 항공우주 기초교육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EBS 방영 애니메이션 ‘슈퍼윙스’ 캐릭터들의 포토존과 체험존 등은 어린이 관람객에게 많을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그 외 사천시 종합홍보관 등 공공기관 및 단체들의 홍보 프로그램과 홍보체험관을 통해 건강과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체험이 제공된다.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행사장내 미아보호소, 모유 수유실, 휠체어 및 유모차 무료 대여, 그늘막 쉼터, 이동화장실 등을 확대해 운영한다.

관람객들의 다양한 기호를 고려한 식·음료존 운영, 행사장내 LED 전광판을 추가 설치해 행사프로그램과 기관별 홍보 동영상을 전 행사장에서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기간 동안 총 2,000여 명의 공무원, 경찰, 공군 장병, 자원봉사자가 행사장 곳곳에 배치돼 행사 안내, 행사장 주변 교통정리, 임시주차장 주차관리, 셔틀버스 승하차장 안내 등 행사 안전과 편의 제공도 돋보인다.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사천시청 노을광장에서 개최되는 ‘사천농업한마당축제’ 행사장과의 셔틀버스를 15~20분 간격으로 운행해 주·야간 볼거리를 제공한다.

에어쇼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에게는 올 4월 13일 개통한 산-바다-섬을 잇는 국내 최초의 사천바다케이블카 탑승요금을 할인한다.

에어쇼 행사장에는 대형버스, 어린이승합차(노란색), 장애인(탑승)차량, 행사 승인차량 외에는 자가차량 진입이 전면 제한된다.

1만2000여 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임시 주차장이 마련돼 10~20분 간격으로 행사장과 주요구간의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사천에어쇼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다른 항공행사에서는 볼 수 없었던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만큼 공군과 항공에 관한 모든 것을 보고 느끼는 오감만족 행사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풍요로운 가을과 함께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는 미래 항공우주의 꿈을 심어주는 체험의 장이 되고 대한민국 항공 우주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항공우주산업의 중심도시인 사천시의 위상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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