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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고위급회담 수석대표·실무대표 접촉…평양공동선언 이행 논의

남북고위급회담 수석대표·실무대표 접촉…평양공동선언 이행 논의

기사승인 2018. 10. 15.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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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에서 열린 남북고위급회담
남북고위급회담 남측 수석대표 조명균 통일부 장관(오른쪽)과 북측 수석대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왼쪽)을 비롯한 남북 대표단이 15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남북고위급회담을 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공동취재단·허고운 기자 = 15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고위급회담을 진행 중인 남북은 수석대표·실무대표 접촉을 각각 진행했다.

오전 11시 35분부터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이 만난 수석대표 접촉은 17분간 진행됐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소장인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이 진행한 실무대표 접촉은 이날 12시 37분 종료됐다.

남북은 연락관을 통해 추후 협의 여부를 정할 예정이다.

남북은 앞서 이날 오전 10시부터 56분간 전체회의를 하고 평양공동선언 이행과 관련한 각자의 전체적 입장을 교환했다.

고위급회담에서는 평양공동선언에서 연내 착공식을 하기로 한 남북 철도·도로 연결 현지공동조사, 이산가족 상설면회소 조기 개소를 논의할 적십자회담, 2020년 하계올림픽 공동진출 및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개최를 협의할 체육회담 등의 일정이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

남북이 조속히 가동하기로 한 군사공동위원회의 구성과 북한예술단의 10월 서울 공연, 산림 및 보건의료 협력도 고위급회담 의제다.

이날 고위급회담에 남측에서는 조명균 장관을 수석대표로 천해성 차관과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이 대표단으로 참석했다.

북측은 리선권 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윤혁 철도성 부상과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원길우 체육성 부상,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대표단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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