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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티즈, 공모가 1만4000원 확정…17~18일 일반청약

로보티즈, 공모가 1만4000원 확정…17~18일 일반청약

기사승인 2018. 10. 1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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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_로보티즈_CI
코스닥 상장을 앞둔 로보티즈의 공모가가 공모희망가 최상단을 훌쩍 넘어선 1만4000원으로 확정됐다. 로보티즈는 지난 10~11일 이틀 동안 총 공모주식수 170만주 중 65%인 110만5000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에 총 1061개의 기관이 참여해 95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로보티즈는 지난 1999년 설립된 로봇 솔루션 및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로봇의 동작에 가장 중요한 부품인 로봇 전용 액추에이터, 액추에이터를 효과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 인공지능형(AI) 소프트웨어 등의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공모가가 희망밴드 최상단인 1만1300원을 훨씬 뛰어넘은 1만4000원으로 확정되면서 공모총액도 238억원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1575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공모가밴드 상단 대비 확정 공모가인 1만4000원의 초과비율은 23.9%로, 2015년 7월 이래 현재까지 신규 상장기업 중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로보티즈 측은 “최근 어려운 거시경제와 주식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로보티즈의 성장 잠재력과 대표주관사의 세일즈 역량이 투자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고 자평했다.

로보티즈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이 뜨거운 관심을 갖고 참여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함은 물론 공모 희망가 최상단을 크게 넘은 공모가를 결정하게 됐다”며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예정된 일반투자자 청약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로보티즈는 17~18일 총 공모주식수의 20%인 34만주에 대한 일반 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상장 예정일은 10월 26일이며,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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