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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G와 전략 접목…‘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 25일 출시 확정

RPG와 전략 접목…‘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 25일 출시 확정

기사승인 2018. 10. 1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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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곤 엔드림 개발상무

카카오게임즈는 16일 강남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 미디어 초청 인터뷰를 진행했다.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하고 엔드림과 조이시티가 공동 개발한 모바일 전략 RPG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이 오는 10월 25일 출시된다.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은 지난 1995년 최초 공개된 이후 20년 동안 사랑받은 국산 명작 게임 시리즈 '창세기전' IP를 활용해 개발됐다. 방대한 스토리를 중심으로 전략과 RPG 두 장르를 접목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80여 종 영웅을 모바일 환경에 맞게 재해석하고, 각 속성에 따른 성장과 경쟁 요소를 완벽하게 구현한 것에 더해 하늘을 나는 '비공정'과 거대 병기 '마장기'를 통해 대규모 전쟁을 지휘하며 전세계 이용자들과 대전을 펼치는 게 특징이다.

특히 '거상', '군주', '아틀란티카', '영웅의군단',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 등 다수 전략게임 타이틀로 유명한 김태곤 상무가 개발 총괄을 맡아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김태곤 상무는 "100여 명의 개발자가 3년 동안 개발했다"며 "비소로 부끄럽지 않은 제품이 나왔다고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 창세기전의 충실한 구현에 엔드림 색깔 더했다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본부장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은 창세기전 고유 특징과 더불어 엔드림 개발팀의 재해석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게임의 무대인 '안타리아 대륙'을 바탕해 '비공정', '마장기' 등 다양한 원작 콘텐츠 충실히 구현했다. 또한 인물과 스토리의 새로운 구성을 위한 심혈을 기울인 점도 엿보인다. 

창세기전 시리즈에 등장하는 동일 인물이 시대에 따른 해석차가 있기 때문. 게임 내 구현된 '커스텀 스토리'는 이를 해소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커스텀 스토리'는 개발 단계에서 활용된 툴로 유저의 상상력을 맘껏 뽐낼 수 있다. 직접 스토리를 제작하고 공유 유저가 직접 스토리를 제작하고 공유하는 등 색다른 재미 요소를 무장했다. 특히 스토리에 민감한 일본 공략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게 김태곤 상무의 설명이다.

기존 모바일 게임에서 보기 힘든 '주식 시스템'도 추가됐다. 커뮤니티 중심인 길드를 회사로 가정해 주주들이 주식을 나눠 가지면서 길드 참여에 대한 의식과 사건, 사고 등 관심을 집중시키는 데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뿐만 아니라 길드간 무술 대회인 '길드 카슈미르 대회', '유적 쟁탈전', 'AI NPC 길드' 등 특색을 갖춘 콘텐츠의 업데이트도 예정됐다.

■ 6일 만에 사전예약 100만 돌파한 '저력'... 글로벌 공략까지 '시동'
카카오게임즈는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은 사전예약 6일 만에 100만명을 기록하고 현재 150만명 이상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가 사전예약과 동시에 진행한 인기 크리에이터들과의 콜라보 영상, 과거 기억들을 떠올게끔 하는 콘텐츠 등 다양한 프로모션 마케팅이 적중한 결과다.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는 "RPG와 전략 시뮬레이션이 섞이며 장점은 더욱 살리고 단점을 감추면서 리듬감이 다른 모바일게임 할 때보다 훨씬 좋았다"며 "새로운 게임에 한국 서비스를 하게돼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출시 전략도 날카롭다.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은 RPG와 시뮬레이션 접목한 게임 특징을 앞세워 각 장르에 많은 인기를 드러낸 시장을 다각도에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국가는 시장 규모가 큰 미국, 중국, 일본 등을 중심이다. 현재 10개국의 언어가 준비됐다. 

조성원 조이시티 대표는 "창세기전은 한국 게임사에 남고 깊이 간직된 IP(지식재산권)라고 생각한다"며 "3년 가까이 개발된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은 모바일 게임 시장에 큰 족적을 남기고 장기적인 서비스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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