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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경찰서, 한울원전과 ‘치매노인 실종 제로사업’ 업무 협약

울진경찰서, 한울원전과 ‘치매노인 실종 제로사업’ 업무 협약

기사승인 2018. 10. 1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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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환자 대상 배회감지기 추가 확보·보급
울진경찰서
경찰관 모습./제공=울진경찰서 홈피 켑쳐
경북 울진경찰서는 한울원자력본부와 지난 15일 치매노인 실종예방 및 신속 발견을 위해 ‘치매노인 실종 제로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16일 울진경찰서에 따르면 현 정부의 ‘치매국가책임제’ 국정과제와 관련해 매년 치매노인 실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사고에 의한 생명 위험 우려로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배회감지기 추가 확보·보급 활성화 필요성이 대두돼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울진지역 치매환자 실종 신고접수는 20015년 3건, 2016년 9건, 2017년 9건, 2018년 10월 현재 16건으로 증가하고 있다.

배회감지기란 손목시계 형태의 위치추적장치로 보호자의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치매환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계이다.

이번 협약은 한울원자력본부가 SK하이닉스에서 개발한 배회감지기 50대를 지원하고 울진경찰서가 치매환자 대상 배회감지기 보급 및 관리 업무 분담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기존에 보호자가 신청 후 배회감지기를 수령하기까지 1~2개월의 기간이 걸리는 방식을 보완해 신청 즉시 배부가 가능하게 돼 필요한 대상자에게 적시적소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최용석 울진경찰서장은 “치매환자뿐만 아니라 만8세미만 아동·지적장애인·여성 등 실종 신고 접수 시 신속한 수사·발견을 통한 사회적 약자보호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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