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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민주당·정부, 다음주 유치원비리 방지대책 마련”

홍영표 “민주당·정부, 다음주 유치원비리 방지대책 마련”

기사승인 2018. 10. 1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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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홍영표 원내대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사립유치원들의 비리 적발과 관련해 “다음주 중 정부와 협의해 유치원 비리 재발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유치원 비리에 대한 학부모의 불만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우리당 박용진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아이들에게 쓰일 혈세가 유치원 원장의 쌈짓돈으로 쓰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했다.

이어 홍 원내대표는 “지난 5년간 시도교육청 감사받은 2058개 유치원 중 98%인 1878곳에서 비리가 적발된 것은 매우 충격적”이라며 “전구 국공립·사립 9000곳을 전수조사 할 경우 얼마나 비리 추가로 드러날지 상상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홍 원내대표는 “현행법과 제도로는 비리유치원의 정부지원금 환수방법과 처벌방법이 없다”면서 “정부는 최대한 빨리 전체 유치원의 전수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홍 원내대표는 “중대횡령을 한 유치원 처벌과 지원금 환수를 위한 법적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겠다”며 “특히 횡령비리를 저지른 원장이 간판만 바꿔 다시 유치원을 열지 못하게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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