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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대책 여파…10월 분양경기 전망치 ‘악화’

9·13 대책 여파…10월 분양경기 전망치 ‘악화’

기사승인 2018. 10. 1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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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경기지수 65.4…전월비 17.0p 하락
서울 27.5p급락한 90 기록
지역별 분양경기실사지수 전망
지역별 분양경기실사지수 전망./제공 = 주택사업연구원
가을 분양 성수기에 진입했지만 9·13 대책 등 영향으로 이달 분양경기가 악화될 전망이다.

16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0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는 65.4로 지난달 대비 17.0포인트 하락했다.

HSSI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분양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매달 주택사업을 하는 업체(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들)를 상대로 조사한다.

HSSI가 100을 초과하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것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10월 분양물량도 가을 성수기 진입에도 불구하고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의 분양가 협의 지연 등으로 하반기 물량의 청약 일정이 연기되면서 주택사업자들의 분양계획 확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달 HSSI 전망치는 모든 지역에서 지난달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분양 경기가 악화될 전망이다. 지난달 110선을 기록했던 서울(92.1)은 전달 대비 27.5포인트 하락하면서 90선을 기록했다.

분양물량의 경우 10월 전망치 97.1을 기록했다.

미분양 전망치는 101.9를 기록하면서 일반 분양분의 준공후미분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10월 전국 예상분양률은 73.6%로 10개월 연속 70%대를 기록하고 있다.

10월 분양가격 HSSI 전망치는 103.8로, 두 달 연속 기준선(100)을 웃돌았다.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주택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분양가격 상승이 지속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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