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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탈북민 기자 취재 제한에 “대한민국 정부 이래도 되나”

김병준, 탈북민 기자 취재 제한에 “대한민국 정부 이래도 되나”

기사승인 2018. 10. 1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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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긴급 기자간담회
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통일부가 남북 고위급회담 취재단에서 탈북민 출신 기자의 취재를 제한한 데 대해 “대한민국 정부가 이래도 되나”라며 “스스로 알아서 기는 비굴함까지 평화를 위한 노력으로 포장해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것이 정녕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역사상 지금처럼 언론의 자유가 구가되는 시기는 없다는 대한민국에서 벌어지는 일인가”라며 이같이 적었다.

김 위원장은 “평화를 위해서는 북한의 입장을 살피는 것만큼 언론의 자유 등 우리 국민이 존중하는 가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또 “그래야 평화가 가져올 새로운 미래에 대한 자신감도 생기고 우리가 모두 그 평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신뢰의 기반을 무너뜨리고, 대한민국이 존중하는 가치를 무너뜨리고, 그렇게 국론을 분열시켜서 우리가 모두 원하는 평화를 얻을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김 위원장은 “제3차 남북정상회담 당시에 맺은 군사합의도 그렇다. 서로 믿지 못할 때는 우선 서로 지켜볼 수 있어야 한다”며 “그래야 신뢰가 쌓이는 것이고 이를 바탕으로 평화가 성립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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