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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말까지 ‘사과·배 가공용 수매 지원’

11월 말까지 ‘사과·배 가공용 수매 지원’

기사승인 2018. 10. 1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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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개화기 이상저온, 폭염, 태풍 등 잦은 기상이변에 따른 작황부진으로 저품위과가 예년보다 증가하면서 농가 경영안정 및 가격·수급안정을 위해 내달 말까지 ‘사과·배 가공용 수매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올해 수확된 저품위 과일 중 크기가 작고 모양이 고르지 못해 상품성이 낮은 물량을 대상으로 가공용 수매 지원을 추진한다.

가공용 수매지원은 수매 비용 중 일정액을 정부가 지원해 농가 수취가격을 보전하는 방식이다.

농가수취가격은 20kg당 8000원으로 가공업체 공급가격과의 차액을 정부와 지자체가 각각 부담할 예정이다.

가공업체 공급가격은 수입산 과일 농축액을 국산으로 대체가 가능하도록 산정했다.

가공용 수매 신청물량은 1만7000톤이며, 소요예산 67억원 규모이다. 신청물량 중 지방비가 확보된 지자체부터 1만3000톤을 우선 수매한다.

수매기간은 중생종(홍로) 및 만생종(후지) 수확시기 등을 감안해 내달 말까지 우선 추진하고, 예산이 미확보 지자체는 추경예산이 확보되는대로 수매할 계획이다.

가격 및 수급상황을 고려해 필요시 내년 1월까지 연장해 추진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제25호 태풍 콩레이 낙과 피해과에 대해서도 상처 등에 따른 부패로 시급히 처리할 필요가 있는 500톤 규모를 별도 가공용으로 수매지원할 방침이다.

지원규모는 5000만원이며, 지원단가는 상자당(20kg) 2000원이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추석에 판매되지 못한 중·소과(中·小果) 사과(홍로)의 재고 누적에 따른 만생종(후지) 가격 하락 예방을 위해 잔여 물량에 대해 할인판매 행사를 지원하기로 했다.
전국 농가 재고물량 약 600톤을 대상으로, 3억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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