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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 바꿔줘”…경찰, 편의점서 흉기 휘두른 70대 체포

“공병 바꿔줘”…경찰, 편의점서 흉기 휘두른 70대 체포

기사승인 2018. 10. 1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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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살해 의도 없다고 판단…특수상해 혐의 적용
검찰, 우병우 수석 아들 의혹 관련 서울지방경찰청 압수수색
/송의주 기자songuijoo@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공병을 바꿔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두른 A씨(71)를 특수상해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5시25분께 강동구 소재 한 편의점에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20대 B씨에게 주방용 흉기를 휘둘러 이마에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편의점에 들어가 아르바이트생에게 공병을 내밀며 “돈으로 바꿔달라”고 요구했다. 아르바이트생 B씨가 “공병이 가득차 바꿔줄 수 없다”고 하자 범행을 결심했다.

A씨는 자신의 집에서 흉기를 들고 편의점에 다시 돌아와 B씨에게 사과를 요구했지만, B씨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이내 흉기를 휘둘렀다. A씨의 범행으로 B씨는 다섯 바늘을 꿰매는 등 상처를 입었다.

경찰은 B씨의 신고로 출동해 해당 편의점에서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범행 당시 A씨가 B씨를 살해할 의도가 없다고 판단해 특수상해 혐의를 적용했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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