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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알몸男 “여대라는 특성에 성적욕구 생겼다”

동덕여대 알몸男 “여대라는 특성에 성적욕구 생겼다”

기사승인 2018. 10. 1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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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알몸男 “여대라는 특성에 성적욕구 생겼다”
지난 6일 동덕여대 알몸남이 범행 당시 착용했던 옷과 신발. /제공=종암경찰서
동덕여자대학교 안에서 알몸사진을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유포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및 주거침입 혐의로 박모씨(27)를 검거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6일 오후 1시15분께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대학원 3층 강의실 및 여자 화장실 앞에서 나체로 자위행위를 하는 모습을 찍어 같은 날 오후 6시께 트위터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박씨는 자격증 갱신 교육을 받으러 동덕여대에 갔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는 “음란행위를 직접 촬영하고 게시하면서 다른 사람의 주목을 받는 것에 희열을 느끼게 됐다”며 “자격증을 갱신하러 갔다가 여대라는 특성 때문에 갑자기 성적 욕구가 생겼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미국 트위터 본사가 박씨의 로그 정보 등을 회신해왔다”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포털 사이트·통신사 등을 상대로 박씨의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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