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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앤엠, 음원 유통 플랫폼 ‘레코드팜’ 인수

더이앤엠, 음원 유통 플랫폼 ‘레코드팜’ 인수

기사승인 2018. 10. 1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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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엔터테인먼트 업체 더이앤엠(THE E&M)이 월 이용자수(MAU) 50만명을 웃도는 음원 유통 플랫폼 ‘레코드팜(RecordFarm)’을 인수한다고 1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인수가액은 4억원이며, 더이앤엠은 이를 전환사채를 발행해 마련할 계획이다.

2015년 1월 설립된 레코드팜은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음악을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 소셜 음악 플랫폼으로, PC와 모바일에서 음원 스트리밍, 무제한 업로드, 간편한 레코딩, 뉴스피드 기능 등을 제공한다. 더이앤엠 측은 “독과점 대형 음원 유통사가 누리는 중간 수수료를 제거하고, 창작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 음원과 부가상품을 상호 피드백 아래 교환하는 플랫폼”이라며 “이를 통해 음원 스트리밍 기술·노하우·콘텐츠 확보에 나선다”고 말했다.

레코드팜은 최근 2년간 MAU 50만명, 등록 창작자 1만명, 음원 누적 재생 수 3억건, 페이스북 페이지 29만명 등을 달성하고 있다. 2016년 세계 최대 모바일 컨퍼런스 MWC에선 ‘2016 아시아 최고 MUSIC APP Top 3’에 선정되기도 했다.

더이앤엠은 이번 인수로 자사의 블랙뮤직 힙합 플랫폼 ‘레드앤옐라(Red&Yella)’와 ‘레코드팜’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두 플랫폼 모두 새로운 창작자(Unknown Artist)를 발굴해내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더불어 더이앤엠의 한류 아이돌 위주 실시간 방송 플랫폼인 셀럽티비(Celluv.TV)와 팝콘티비와의 합작 효과도 기대 중이다.

남득현 더이앤엠 대표는 “레코드팜 인수로 더이앤엠이 확보하고 있는 콘텐츠의 저변을 넓히면서 유통시장까지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며 “비디오와 오디오 모두에서 사용자의 소비 가용 시간을 확보해 더이앤엠의 콘텐츠가 보다 폭넓게 서비스될 수 있도록 사업을 확장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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