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파나마 감독 “이길 수도 있는 경기였다”

파나마 감독 “이길 수도 있는 경기였다”

기사승인 2018. 10. 17. 01:2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생각에 잠긴 게리 스템펠 감독<YONHAP NO-5761>
파나마 게리 스템펠 감독 /연합
게리 스템펠 파나마 축구대표팀 감독은 경기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길 수도 있는 경기였다”고 말했다.

스템펠 감독은 16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국과 평가전을 마친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경기 초반엔 0-2로 밀렸지만, 우리 선수들이 힘을 합쳐 동점을 만들었다. 만족스러운 경기”라며 “오늘 경기는 이길 수도 있었다. 재밌고 즐거운 경기였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는 전반전과 후반전 양상이 완전히 달랐다. 한국 대표팀은 전반전을 완전히 장악했지만, 후반전 들어 실수를 연발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경기 막판엔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여러 차례 내주기도 했다.

스템펠 감독은 경기 흐름이 갑자기 바뀌게 된 이유를 묻는 말에 “하프타임 때 선수들에게 많은 말을 하지는 않았다”며 “다만 선수들에게 압박 플레이를 적극적으로 펼치라고 했는데 이 부분을 선수들이 잘 이행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국, 일본과 평가전을 통해 무엇을 얻었느냐’라는 질문엔 “아시아 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게 힘들다는 것을 느꼈다”라며 “한국, 일본전을 통해 선수들이 많은 경험을 쌓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템펠 감독은 한국 대표팀을 평가해 달라는 말에 “한국엔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은데, 특히 환상적인 선수인 손흥민(토트넘)이 리더 역할을 잘하는 것 같다”며 “빠르고 강할 뿐만 아니라 균형까지 갖췄다. 계속 성장하고 있는 게 보인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