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영화 ‘심야식당2’ 내레이션 참여 “장애 상관없이 즐겼으면”

/사진=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배우 정유미가 영화 '심야식당2'의 화면해설 내레이션에 나선다.

정유미는 최근 김종관 감독의 제안에 영화 '심야식당2'(감독 마츠오카 조지) 배리어프리버전 참여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정유미는 "장애와 상관 없이 다 함께 다양한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더 많은 영화들이 배리어프리버전으로 만들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의 화면해설이 편안한 영화감상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종관 감독은 "영화가 들린다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짧은 시간참여였지만 이번 경험을 통해 배리어프리영화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살아갈 것 같다"고 연출 소감을 전했다.

동명의 베스트셀러 원작만화를 영화화한 '심야식당2'는 드라마와 뮤지컬 뿐만 아니라 우리 나라에서도 드라마로 리메이크 되는 등 국내외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정유미 화면해설, 김종관 감독 연출로 제작된 '심야식당2' 배리어프리버전은 오는 11월 7일부터 11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열리는 '제8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