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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마크롱·푸틴, 11월 11일 파리서 회동...트럼프 이후 김정은 회담?

트럼프·마크롱·푸틴, 11월 11일 파리서 회동...트럼프 이후 김정은 회담?

기사승인 2018. 10. 17.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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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불·러 정상, 1차 세계대전 종전 100주년 파리 기념식 참석
일 아사히 "트럼프 대통령, 파리 기념식 참석 후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지로 향할 수도"
파리 군사퍼레이드
미국·프랑스·러시아 정상이 오는 11월 11일 프랑스의 1차 세계대전 종전 100주년 기념식이 열리는 파리에서 회동한다. 프랑스 공영 AFP통신은 크렘린궁을 인용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 달 11일 제1차 세계대전 승전기념식 참석을 위해 프랑스를 방문한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8월 17일 파리 기념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4일 프랑스 대혁명을 기념하는 파리 군사퍼레이드를 참관하는 모습/사진=AP=연합뉴스
미국·프랑스·러시아 정상이 오는 11월 11일 프랑스의 1차 세계대전 종전 100주년 기념식이 열리는 파리에서 회동한다.

프랑스 공영 AFP통신은 크렘린궁을 인용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 달 11일 제1차 세계대전 승전기념식 참석을 위해 프랑스를 방문한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파리 중심가 샹젤리제 거리에서 열리는 기념 퍼레이드에 참석하고, 다음 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간단한 회동을 겸해 조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이어 파리에 있는 1차대전 러시아군 추모비를 방문해 헌화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8월 17일 파리 기념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7월 프랑스 방문에서 프랑스 대혁명 기념 파리 군사퍼레이드를 참관한 뒤 “내가 본 최고의 열병식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이후 올해 11월 워싱턴 D.C.에서 군사퍼레이드를 진행하는 방안은 추진했으나 비용 문제로 취소했다.

프랑스와 러시아는 영국과 함께 1차 대전(1914∼1918년)에서 삼국협상(연합국) 진영을 구성해 독일·오스트리아·이탈리아의 삼국동맹과 맞서 싸워 승리했다.

미국은 전쟁발발 후 중립을 선언했지만 차츰 연합국 편으로 기울었고, 독일의 무제한 잠수함 작전으로 인한 피해 등으로 반(反)독일 여론이 들끓자 우드로 윌슨 당시 대통령이 선전포고를 하고 본격적으로 참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리 기념식에 참석한 후 아일랜드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아일랜드 내 반대 여론 때문에 취소했다.

이와 관련, 일본 아사히(朝日)신문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이 다음 달 중순 유럽에서 열릴 것이라는 관측이 미국 정부 관계자들 사이에서 부상하고 있다고 전한 뒤 개최지로 스웨덴 스톡홀름과 스위스 제네바가 거론된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 11일 프랑스를 방문한 후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로 향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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